[디지털타임스 박상길기자] 삼성물산이 작년 경영 체질개선과 건설 부문의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했다.

삼성물산은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 31조1560억원, 영업이익 1조1040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전년도 매출 29조2790억원, 영업이익 8810억원과 비교해 각각 16.4%, 25.3% 올랐다. 매출은 상사 트레이딩 확대 등 모든 부문에서 고르게 늘었고, 영업이익은 건설부문의 수익성 개선 영향이 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당기순이익은 1조7480억원으로 전년도 4810억원과 비교해 1조2670억원(263.4%) 급증했다. 영업이익 증가와 자산 매각 이익 등이 영향을 줬다. 지난해 4분기는 매출 7조9710억원, 영업이익 2430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 별로 보면 먼저 건설부문의 지난해 매출액은 12조1190억원으로 전년 11조9830억원보다 1360억원(1.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730억원으로 전년 5010억원과 비교해 2720억원(54.3%) 늘었다.

영업이익 증가는 수익성 중심 전략으로 수주한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화된 데 따른 것이다. 작년 총 수주액은 10조6680억원으로 2018년 목표치였던 11조2000억원의 95%를 달성했다.

상사부문의 지난해 매출은 14조1130억원으로 전년 12조5550억원보다 1조5580억원(12.4%)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1460억원으로 전년 1500억원에 비해 40억원(-2.7%) 감소했다. 화학, 철강 등 트레이딩 사업 호조로 매출이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분기 오거나이징 프로젝트의 일회성 비용 등으로 소폭 감소했다.

패션부문은 매출 1조7590억원, 영업이익 25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1조7490억원보다 0.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330억원)보다 24.2% 감소했다.

리조트부문의 작년 매출 2조6240억원으로, 전년 2조5320억원에 비해 920억원(3.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470억원으로 전년 1800억원 대비 330억원(-18.3%) 줄었다. 매출은 식음 및 식자재 사업 증가 등으로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비용 증가 등 영향으로 감소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올해 매출 목표를 31조5000억원으로 잡았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삼성물산 4분기 실적 주요 내용 표<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제공>
삼성물산 4분기 실적 주요 내용 표<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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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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