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이 신인작가 공모를 개최,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신인작가 육성에 나선다.
22일 CJ ENM은 자사 신인 창작자 육성 및 데뷔 지원 사회공헌사업인 '오펜(O'PEN)'을 통해 내달 19일부터 26일까지 '2019 오펜 드라마 스토리텔러(3기)' 공모를 통해 업계 최초로 단막극 대본의 심사 방향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오펜'은 CJ ENM이 드라마ㆍ영화 창작 생태계 활성화와 신인 작가의 데뷔를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으로, 2020년까지 총 200억원을 투자해 작가를 꿈꾸는 이들에게 열려 있는(Open) 창작 공간과 데뷔 기회(Opportunity)를 제공한다.
CJ ENM의 드라마제작 자회사 스튜디오 드래곤, CJ문화재단과 협력해 2017년부터 △신인 드라마·영화 작가 모집 △대본·시나리오 기획개발 및 완성 △단막극 제작 △편성과 비즈매칭 등 데뷔까지의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오펜'을 통해 선발될 20명의 3기 신인 작가들에는 △창작지원금 500만원 및 200평 규모의 창작 공간·개인 집필실 제공 △국내 유수 연출자 멘토링 △전문가 특강 △대본 집필을 위한 교도소, 소방서,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등 현장 취재지원 △단막극 제작 및 편성 등 업계 진출을 위한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김지일 CJ ENM 오펜센터장은 "고액의 제작비나 화려한 연출이 콘텐츠의 흥행을 담보하는 것이 아니라, 작가가 만들어내는 탄탄한 스토리와 캐릭터가 기본"이라면서 "신인 작가들이 비단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 받을 수 있도록 다방면의 데뷔 기회를 열어놓으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심화영기자 dorothy@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