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나라 마케도니아와의 국호 변경 합의안에 반대하는 그리스인들이 20일(현지시간) 아테네 중심가에 모여 '마케도니아는 그리스'라는 현수막과 그리스 국기를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그리스와 옛 유고 연방에서 독립한 마케도니아는 작년 6월 마케도니아가 이름을 '북마케도니아'로 고치는 대신, 그리스는 마케도니아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유럽연합(EU) 가입을 더 이상 반대하지 않기로 하는 합의안에 서명한 바 있다. 하지만 그리스인들은 아예 마케도니아 명칭 자체를 사용하지 말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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