吳 부산·경남 방문… 정부 비판
黃 대구·경북서 지역경제 역설
洪 SNS "밥 지어 놓으니 덤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21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 경제 살리기 대토론회'에 참석해 참석자와 악수하고 있다.(왼쪽 사진) 같은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강당에서 당원들을 만나 간담회에 앞서 참석자들과 악수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21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 경제 살리기 대토론회'에 참석해 참석자와 악수하고 있다.(왼쪽 사진) 같은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강당에서 당원들을 만나 간담회에 앞서 참석자들과 악수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당권을 향한 당권 주자들의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당권 레이스는 물론 당권주자 간 신경전도 시작되는 분위기다.

유력 당권주자인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21일 각각 PK(부산·경남)과 TK(대구·경북)를 방문했다.

오 전 시장은 경남 창원에 있는 한국당 경남도당을 찾았다. 경남도당 방문 직후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경제정책으로 가장 피해가 큰 지역이 부산·경남지역이다. 국가가 잘 가고 있는 산업에 이데올로기를 들이대 산업을 붕괴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오 전 시장은 황 전 총리와 홍준표 전 대표을 은근히 견제하기도 했다.

오 전 시장은 "선거 운동 기간 그분(황 전 총리)의 비전이나 정치적 역량이 검증될 것이고 자연스럽게 우열이 가려질 것"이라고 했다. 홍 전 대표에 대해서는 "이번 전대는 (홍 전 대표가) 6·13 지방선거에서 대참패한 뒤 물러나 치르는 것이다. 당원이나 유권자들이 충분히 감안할 것"이라고 했다. 전대 출마 가능성이 나오고 있는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서는 "전대 준비를 위한 비대위원장 본인이 직접 출마하면 많은 당원이 혼란스러워할 것"이라고 했다.

황 전 총리는 대구상공회의소를 방문했다. 화두는 오 전 시장과 마찬가지로 '경제'였다. 황 전 총리는 "대구는 다른 광역자치단체와 비교할 때 투자는 물론이고 생산·소비가 모두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황 전 총리는 "경제가 실종되고 있고 민생은 파탄 지경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자유 우파가 힘을 합쳐 나라의 어려움을 이겨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홍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다른 당권 주자들을 비판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밥 지어 놓으니 숟가락만 들고 덤비는 사람들을 보니 기가 막힌다"고 오 전 시장, 황 전 총리를 비난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전대 출마 가능성을 시사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제가 무시할 수 없는 의견들이 많이 제시돼 그 문제를 놓고 깊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호승기자 yos54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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