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아름 기자] 국내 주요 호텔들이 멤버십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연휴와 명절, 휴가 등에 호텔을 찾아 '호캉스'를 즐기는 사람이 늘면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십을 통해 '충성 고객'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21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제주신라호텔은 최근 자사 멤버십 서비스인 '블루 멤버십(연회비 59만~130만원)'을 개편했다. 기존 혜택에 객실 할인과 추가 특전 등을 더해 실용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5~15%의 할인율이 3~5만원 할인으로 변경돼 비수기 시즌 이용이 더 용이해졌다. 또한 가족 단위 방문이 많은 제주신라호텔의 특성을 고려해 멤버십 특전으로 객실 예약 시 기준 인원(2인) 외 추가 인원(1인)에 대한 추가 비용과 엑스트라 침대(1개) 이용을 무료로 제공하는 혜택을 추가했다.

롯데호텔도 올해부터 새로운 멤버십 프로그램인 '롯데호텔 리워즈(Lotte Hotel Rewards)'를 운영한다. 무료 멤버십에 가입한 모든 회원들은 회원 전용 예약 서비스와 채팅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플래티넘, 골드, 실버 등급은 10~100달러 상당의 바우처를 지급받아 호텔이나 리조트에서 사용할 수 있다.

JW 메리어트 서울은 객실 및 레스토랑, 부대시설 등의 다양한 이용 특전과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클럽 메리어트 멤버십(연회비 50만~100만원)'을 운영하고 있다.

멤버십 회원에게는 등급에 따라 객실 무료 숙박권·조식 이용권·뷔페 이용권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대림의 호텔 브랜드 글래드 호텔도 지난해 7월 '글래드라이크(GLADLIKE)' 멤버십 서비스(연회비 49만9000원)를 출시했다.

멤버십에 가입하면 객실 숙박권 4매, 조식 뷔페 이용권 2매, 디너 이용권 2매, 테이크아웃 커피 이용권 4매 등이 제공되며 얼리 체크인, 레이트 체크아웃, 객실 업그레이드 서비스와 같은 유료 서비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드래곤시티에서는 워라벨를 중시하고 나를 위한 소비 문화가 확산되는 최근 트렌드에 발맞춘 'SDC 멤버십'을 지난해 말부터 선보이고 있다.

아난티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쿠폰·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아난티 앱 회원으로 가입하면 6종류의 웰컴 쿠폰을 제공하며 호텔 이용시 제공되는 아난티 마일리지를 통해 등급을 산정,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기존의 호텔 통합 멤버십에서 벗어난 '전용 멤버십'도 있다.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은 12층 '투톤바' 전용 멤버십인 '노블 디(NOBLE D)' 를 선보였다. 멤버십 가입 시, 프리미엄 위스키와 객실 숙박권, 레스토랑 식사권 등이 제공된다.

한 호텔업계 관계자는 "호캉스를 계획하고 있다면, 호텔 멤버십을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며 "처음 가입할 때는 비용 부담이 있지만 한 번만 이용하더라도 본전을 뽑을 수 있어 더 실속있게 호텔을 이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아름기자 armijjang@dt.co.kr
제주 신라호텔 전경 <호텔신라 제공>
제주 신라호텔 전경 <호텔신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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