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검찰수사를 요청하겠다"      (서울=연합뉴스)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수사를 의뢰하라는) 박지원 의원님 말씀대로 검찰수사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단, 서산온금지구 조선내화 부지 아파트 건설 관련 조합과 중흥건설이 같이 검찰조사에 응한다면"이라고 조건을 단 뒤 "SBS 취재팀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9.1.18 [손혜원 페이스북 캡처]      photo@yna.co.kr  (끝)
손혜원 "검찰수사를 요청하겠다" (서울=연합뉴스)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수사를 의뢰하라는) 박지원 의원님 말씀대로 검찰수사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단, 서산온금지구 조선내화 부지 아파트 건설 관련 조합과 중흥건설이 같이 검찰조사에 응한다면"이라고 조건을 단 뒤 "SBS 취재팀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9.1.18 [손혜원 페이스북 캡처] photo@yna.co.kr (끝)
"투기의 아이콘" vs "배신의 신공"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과 손혜원 의원 간 설전이 점입가경이다.

박 의원은 21일 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손 의원에 대해 "투기의 아이콘으로, 검찰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언론이 (손 의원이 매입한 목포 부동산이) 9곳이라고 했을 때까진 금액이 얼마 되지 않아 투기라 보지 않았다"고 밝힌 뒤 "그러나 (사들인 부동산이) 30여채에 가까워진다면 국민은 투기라고 생각하지, 선의로 생각하겠냐"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손 의원의 부동산 매입에 대해 "상당 부분 불법적 요소가 나타나고 있어 검찰이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의원이 자신을 '저격'했다는 세간의 평가에 대해서는 "일일이 답변할 필요 없다"며 "그런 정치적 문제에 대해 손 의원과 싸울 군번도 아니고 싸우고 싶지도 않다"고 답했다.

이에 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박 의원을 겨냥해 "강 건너에 아파트 하나 소지해 본 적이 없는 제가 어딜 감히 다선의원이시며 대통령 비서실장에 장관까지 역임, 일생을 통해 불세출 배신의 신공을 보여준 진정한 배신의 '아이콘'과 견주겠습니까?"라고 말했다.

손 의원은 "(박 의원은) 문재인 당 대표 배신하고 나가서 당 만들고, 안철수 후보 대선 끝나자 바로 배신해 총을 겨눴다"며 "어디 이뿐이겠느냐"고 덧붙였다.

그는 "'아이콘' 정도 얘기 들으려면 인생을 통한 한 분야의 경력이 충분히 쌓여 자타가 공인하는 전문가로 인정을 받아야 한다"며 "그분(박 의원)의 '아이콘'급 배신 경지 정도 경력은 쌓아야 어느 분야든 '아이콘' 대접을 받을 수 있다"고 비꼬았다.

김미경기자 the13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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