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유명 프로야구 선수 출신 박정태(50)가 만취 상태에서 운전을 하고, 버스 기사에게 폭언을 퍼부으며 다툼을 벌여 경찰에 체포됐다.
18일 부산 금정경찰서에 따르면 박정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운전자 폭행) 등에 관한 법률 및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고 전했다.
박 씨는 18일 오전 0시 35분께 부산 금정구의 한 편의점 앞에서 대리운전기사를 기다리던 중 버스 기사가 운행에 방해된다며 경적을 울리고 차량 이동을 요구해 시비가 벌어졌다. 박 씨는 버스 기사와 시비를 벌이던 중 버스에 올라 타 기사에게 폭언을 하고, 기사가 버스를 운행하자 핸들을 꺾으며 운전을 방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씨가 버스 안에서 운전을 방해하는 동안 버스는 600m 가량 움직였고, 승객 4~5명이 두려움에 떨며 버스에 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박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1차 조사한 뒤 귀가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박 씨와 운전기사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진행한 뒤 처벌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박정태 음주운전 논란의 주인공이 된 그는 과거 1991년부터 2004년까지 롯데 자이언츠 주전 2루수로 활약해 롯데 자이언츠의 레전드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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