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올해 3%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5일 경제 예측 전문가인 앨런 사이나이 디시전 이코노믹스 회장(사진)은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세계경제연구원(이사장 전광우) 조찬 강연을 통해 "올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 규모는 작년의 두 배가 될 것으로 보이며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도 이전보다 못해도 완화적 수준을 이어갈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작년에 미국에서 GDP 5% 규모의 감세가 이뤄지면서 3∼4분기에 가계소비가 큰 폭 증가할 수 있었다"며 "미국의 세율이 원래도 다른 나라보다 높았기 때문에 최소한 다음 대선까지는 감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런 감세와 가계 소비 증가가 2020년까지 미국 경제 성장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사이나이 회장은 또 미국 경제 성장에 따라 올해 세계 경제도 견조하게 확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올해 하반기에는 중국 경제가 성장 동력을 얻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힘입어 한국도 3%에 가까운 경제성장률을 달성한다는 게 사이나이 회장의 설명이다.

다만 그는 "미국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에서 볼 수 있듯 트럼프 대통령의 돌발적 성향과 정쟁 때문에 올해와 같은 성장세가 장기로 이어지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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