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민주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15일 제주항공에 대해 유류비 증가로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목표주가를 종전 5만원에서 4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미래에셋대우는 4분기 제주항공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8.1% 감소한 3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141억원을 밑돌 것으로 추정했다. 유가와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커진 유류비가 수익성 악화 요인이라고 꼽았다. 일본을 중심으로 한 수요 둔화로 국제선 탑승률이 하락하고 단가 부진도 나타났다.

다만 높은 유가에 취약한 저비용 항공사임에도 이익기조는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류제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결국 누가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고, 원가를 낮추어 낮은 운임에 대응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며 "제주항공은 1위 항공사로서 지속적인 공급 증가를 통해 악화된 시장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고 말했다.

이어 "유가하락과 안정된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주기자 stella251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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