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박상길기자]롯데자산개발이 10일 공개한 공유오피스 1호점 워크플렉스 역삼점은 '집처럼 편안한 사무실'로 느껴졌다.

이날 기자설명회가 진행된 서울 역삼동 강남N타워 8층에 위치한 워크플렉스 역삼은 들어서자 확 트인 오픈 라운지가 눈에 들어왔다. '핫데스크'로 구분되는 50여 평 규모의 라운지는 최대 85명이 앉아서 자유롭게 커피와 맥주 등을 마시면서 일할 수 있게 조성됐다. 이 공간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하면 커피가 맛있다는 점이다. 이광영 롯데자산개발 대표가 업무 시작 전 마시는 첫 커피의 맛에 따라 근무 환경이 좌우된다고 강조해 엔제리너스에서 로이스팅한 고퀄리티의 커피가 제공된다.

오픈 라운지에 이어 복도마다 깔린 카펫이 눈에 들어왔다. 오피스 내부에 앉아 있으면 누가 지나간 지 모를 정도로 조용하다. 오피스 벽은 사무실 간 소음을 줄이기 위해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것보다 더 두꺼운 유리 칸막이를 적용했고 부분 불투명 유리로 공간 개방감을 주면서 외부의 불필요한 시야를 차단해줬다. 공유 오피스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했다.

워크플렉스 역삼 입주사들은 개성과 니즈, 업무 특성에 따라 맞춤형 공간을 선택할 수 있다. 오피스는 지정 좌석 없이 시설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핫데스크', 개별 사무실 내 지정석이 있으나 다른 이들과 공간을 공유해야 하는 익스클루시브, 개별 업체나 개인이 별도 사무실을 임대하는 프라이빗 공간으로 구분된다. 오피스 내부 좌석별로 글로벌 사무가구 브랜드 스틸케이스의 130만원 상당 사무용 의자가 제공된다. 이외에도 남녀 샤워실, 안마의자는 물론 테헤란로를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휴식공간인 퀘렌시아가 마련되어 있었다. 8층에 마련된 퀘렌시아는 1명만 쉴 수 있었지만 다른 층은 최대 6명이 앉아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이외에도 26층으로 올라가면 야외 옥상 정원에는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워크플렉스 역삼은 24시간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계약은 한달 단위로 가능하며 임대료는 1인당 35만∼71만원으로 공유오피스 업계 평균수준이다. 계약 다음날 바로 입주하면 된다.

롯데자산개발은 워크플렉스 역삼을 통해 공유 오피스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지만, 공유 오피스 시장 경험은 풍부하다. 롯데자산개발의 자산관리사업부문이 워크플렉스 역삼이 들어선 강남N타워를 비롯해 센터포인트광화문, 시그니쳐타워 등 서울 도심 프라임급 오피스 빌딩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롯데자산개발은 워크플렉스 역삼점 외에 연내 서울에서 추가로 공유오피스 2호점 문을 여는 등 2030년까지 국내외 50호점을 계획 중이다.

이주원 롯데자산개발 자산관리사업부문장(상무)는 "워크플렉스 역삼을 통해 공유오피스 시장에 후발주자로 뛰어들었지만, 서울 핵심 입지를 갖춘 곳에 적절하게 신규 점을 더 오픈하면서 좋은 가격에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피스사업팀 신유경 책임은 "워크플렉스 입주사들을 롯데엑셀러레이터 등 스타트업 육성 전문 기업과 연결해주는 등 롯데그룹을 버팀목으로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워크플렉스 역삼 메인 라운지<롯데자산개발 제공>
워크플렉스 역삼 메인 라운지<롯데자산개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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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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