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1위…작년보다 23%상승
맨유 래시퍼드도 손흥민 아래


손흥민(사진)의 몸값이 1000억원을 훌쩍 뛰어 넘었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가 밝힌 '유럽 5대 빅리그 선수들 이적 가치(transfer values)'에서 9390만 유로(약 1203억원)로 평가받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앙 등 유럽 5대 리그에서 뛰는 선수 중 33위다.

FIFA가 스위스 뇌샤텔대와 공동으로 설립한 CIES는 매년 1월 초 소속팀의 성적, 나이, 포지션, 계약 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유럽 5대 빅리그에서 뛰는 주요 선수들의 몸값을 산출한다.

발표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신성 마커스 래시퍼드(9040만 유로·36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공격수 세르히오 아궤로(8430만 유로·39위), 레알 마드리드 측면 공격수 개러스 베일(7510만 유로·58위)이 모두 손흥민 아래다.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받는 아스널 피에르 에메리크 오바메양(9540만 유로·31위),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꼽히는 맨시티 케빈 더브라위너(9560만 유로·30위)도 손흥민과 큰 차이가 없다.

CIES가 책정한 손흥민의 몸값은 2017년 1월에는 4480만 유로(575억 원·69위), 지난해 1월에는 7260만 유로(931억 원·56위)였다. 그의 올해 가치는 1년 전보다 약 23% 상승했고 순위도 23계단 올랐다. 명단에 오른 100명의 선수 중 아시아 선수는 손흥민이 유일하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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