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호선 2021년 개통 목표
투티엠·9군 신도시 등 진행 중
"5년 후 신흥부촌 이미지 각인"

탄손넛 국제공항과 빈러이 교, 제2외곽순환도로를 연결하는 베트남TBO도로.  GS건설 제공
탄손넛 국제공항과 빈러이 교, 제2외곽순환도로를 연결하는 베트남TBO도로. GS건설 제공


다시 뛰는 한국 건설

[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GS건설이 1990년 중반 베트남 북부 항구도시인 하이퐁시에 썬플라워(Sun Flower) 서비스 레지던스 조성 사업으로 첫 진출한 이후 최근 도로, 철도, 교량, 주택, 신도시 분야 등 다양한 베트남 인프라시장에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8일 GS건설에 따르면 먼저 현재 사업을 마친 프로젝트로는 호치민 TBO도로공사와 한국형 최고급 아파트 분양사업인 자이리버뷰팰리스 공사 등이다. TBO 도로공사는 탄손넛 국제공항과 빈러이 교, 제2외곽순환도로를 연결하는 총 13.6㎞의 도로공사로 2008년 9월 착공해 2016년 8월 완공했다. 또 자이리버뷰팰리스는 호치민시 최초로 분양 전 모델하우스를 만들고 오픈해 수분양자를 받는 형식으로 분양을 진행했으며 사전 물량 중 60%가 판매되기도 했다. 이 단지는 2011년 말 완공돼 리조트형 아파트로서 월 2000~4000달러의 높은 임대료를 유지하고 있는 호치민시 최고급 아파트가 됐다.

이 밖에 GS건설은 지하철 공사 사업에도 진출해 개통을 앞두고 있다. 2012년 수주한 지하철 1호선 공사는 지난해 6월 기준 7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오는 2020년 완공, 2021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진행중인 사업으로는 주거, 상업, 업무시설을 조성하는 투티엠(Q2) 프로젝트와 9군 미니 신도시, 냐베 신도시 조성사업 등이 있다.

투티엠(Q2) 프로젝트는 3개 블록의 부지에 도심 내 최고급 리조트형 주거 단지로 개발하는 공사로 상업용지는 호텔, 리테일, 오피스 등 복합 개발로 추진한다.

공사가 완료되면 아파트는 총 817세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9군 신도시 공사는 미니 신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심에서 약 18㎞ 떨어진 28만평의 부지에 약 6500세대, 1만9500명이 거주할 수 있는 곳으로 탈바꿈된다. GS건설은 지난 2015년 도시계획 승인을 완료하고 2017년 토지사용권을 확보한 상태다.

냐베 신도시 사업은 106만평 규모에 1만7000여세대를 공급하는 총 5단계 규모의 대형 신도시 조성사업이다. 이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호치민시 남쪽 10㎞ 떨어진 곳에 인구 총 6만8000여명, 1만7043세대가 거주하는 신도시가 탄생한다. 이 공사는 2008년 금융위기와 2012년 베트남 국가위기 등으로 공사가 중단된 이후 재개되며 사업 진행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최근 사업이 다시 탄력을 받았다.

조승열 GS건설 베트남 개발사업담당 상무는 "냐베 신도시가 입지한 호치민시 남부지역은 베트남 정부에서 공적원조자금을 투입해 벤룩-롱탄고속도로, 사이공 항만 이전, 입체교차로, 교량건설 등 광역인프라 사업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는 곳"이라며 "1단계 개발이 완료되는 5년 후면 베트남 주거 단지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신흥 부촌이라는 지역이미지를 베트남 잠재고객들에게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상현기자 ish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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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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