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서 대형까지 모든 차량 사륜구동
티볼리부터 G4렉스턴까지 선택 다양
스키·보드 등 적재 공간 더욱 넓어져

쌍용자동차 G4 렉스턴. 쌍용자동차 제공
쌍용자동차 G4 렉스턴. 쌍용자동차 제공
넉넉해진 쌍용차 G4 렉스턴 적재공간. 쌍용자동차 제공
넉넉해진 쌍용차 G4 렉스턴 적재공간. 쌍용자동차 제공
쌍용자동차 G4 렉스턴. 쌍용자동차 제공
쌍용자동차 G4 렉스턴. 쌍용자동차 제공

[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바야흐로 쌍용자동차의 계절이다. 겨울은 SUV(스포츠유틸리티차)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적기이기 때문이다. 부쩍 추워진 날씨에 간간이 들려오는 눈 소식에 도로 위가 빙판길이 되기에 십상이다. 후륜구동은 빙판길이 '쥐약'이다. 전륜구동이 그나마 나은 편이지만, 사륜구동만큼 안정감을 주지는 못한다. 사륜구동은 모든 바퀴에 구동력을 전달할 수 있고 바퀴별 구동량도 상황에 따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다.쌍용차는 국내서 유일하게 시판 중인 모든 차량에 사륜구동을 적용한 SUV 제품군을 갖췄다. 소형 SUV 티볼리부터, 준중형 SUV 코란도C, 미니밴 코란도 투리스모, 대형 SUV G4 렉스턴에 국내 유일 픽업트럭이자 개방형 SUV 렉스턴 스포츠까지 다양한 선택의 폭을 제공한다.

특히 겨울철 대표 스포츠인 스키나 보드를 즐기거나, 캠핑을 한다면 차량 내 넉넉한 적재공간도 필수다. 쌍용차의 렉스턴 시리즈가 해답을 제시한다. 렉스턴 스포츠는 차체 길이만 5m로, 개방형 데크를 적용해 1011ℓ의 공간 확보는 물론 회전식 테크 후드로 적재 시 짐을 고정할 수 있다.

새해에 출시한 렉스턴 스포츠 칸은 이름에서부터 웅장함이 드러난다. '칸'이라는 차명은 역사상 가장 광대한 영역을 경영했던 몽골제국 군주의 이름에서 따왔다. 기존 렉스턴 스포츠를 기반으로 길이를 310㎜ 더 늘렸다. 이를 통해 렉스턴 스포츠보다 24.8% 늘어난 1262ℓ(독일자동차협회(VDA) 기준)의 용량을 갖췄다. 중량 기준으로는 75% 늘어난 최대 700㎏까지 실을 수 있다. 렉스턴 스포츠 시리즈는 모두 연간 자동차세 2만85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과 개인 사업자 부가세로 차량 가격 10%를 환급받을 수 있는 경제성을 갖췄다.

쌍용차의 플래그십(기함) SUV인 G4 렉스턴도 여유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5인승 트렁크 적재 용량은 820ℓ로, 2열 좌석을 접어 활용하면 1977ℓ까지 늘어난다. 이를 통해 서프보드, 자전거, 캐리어, 캠핑 장비 등 어떠한 장비도 마음껏 실을 수 있다는 게 쌍용차 측의 설명이다. 2열 시트에 위치한 220V 인터버도 캠핑, 레저 스포츠를 즐기는 소비자를 위한 배려가 느껴진다.

코란도 시리즈 역시 겨울철이 제격이다. 코란도 투리스모는 국내 미니밴 시장에서 유일한 사륜구동 SUV다. 경쟁자는 기아자동차 카니발로, 코란도 투리스모는 높은 전고 등으로 레저 활동에 부합하는 전용 차량이다. 평소 이륜구동으로 주행하다 젖은 노면이나 빙판길에서 사륜구동으로 전환할 수 있는 4트로닉 시스템을 갖췄다.

작지만 단단한 티볼리는 비포장도로에서도 잘 달린다. 쌍용차 제품군 중 가장 작은 크기로, 도심 주행에 적합할 것이라는 생각은 '편견'이다. 같은 체급 중에서는 최초로 스마트 사륜구동 시스템을 내장해 도로 상태와 운전 조건에 따라 최적의 구동력을 배분한다. 일반 도로에서는 전륜 위주의 구동을 유지하다가 눈길, 빗길 등 도로 조건이 변동되면 보다 나은 주행을 위해 자동으로 사륜구동으로 운행한다. 탁월한 성능과 디자인으로 전 연령대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작년 초 쌍용차가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티볼리 구매자 연령대별 비중은 20대(17.7%), 30대(24.9%), 40대(25.7%), 50대(22.2%)로 고르게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티볼리가 작다고 느낄 경우 기존 티볼리에서 트렁크 길이를 약 345㎜ 정도 늘린 롱바디 모델 티볼리 에어로 눈을 돌려볼 수 있다. 트렁크는 기존 티볼리 트렁크보다 약 300ℓ 늘어난 720ℓ로, 2열 좌석을 모두 접으면 최대 1440ℓ까지 확보할 수 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SUV 명가에 걸맞게 다양한 라인업과 레저활동을 위한 차량을 지속해서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레저 스포츠에 어울리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는 활동을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양혁기자 m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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