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개발·상용화 사업 주력
GC녹십자·한미·코오롱생과 등
연구개발 중심으로 인사 개편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연구 인력을 전진 배치해 R&D(연구개발)에 힘을 싣는다. 미래먹거리 개발·상용화를 본격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2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와 한미약품, 코오롱생명과학, 보령제약 등 주요 제약, 바이오 기업들이 R&D 중심으로 조직을 재정비 하고 나섰다.
GC녹십자는 1월1일자로 R&D 기획팀장(부장)에서 종합연구소장(상무)로 전격 승진한 유현아 상무에게 연구개발의 지휘봉을 맡겼다. 그동안 유 상무는 GC녹십자의 전반적인 연구개발 프로젝트들을 주도적으로 기획·관리해 왔다. 유 상무는 앞으로 종합연구소장으로서 현재 진행 중인 R&D를 가속화하는 데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올해 GC녹십자는 혈우병 치료제 '그린진F', B형간염 면역글로불린 'GC1102', 차세대 수두백신 'MG1111' 등의 국내외 임상 3상을 차질없이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다.
기술수출 신약 '롤론티스'의 미국 시장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한미약품은 최근 이관순 상근 고문을 신임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그간 다국적 제약사와 기술수출 계약을 주도해 온 이 신임 부회장을 다시 기용함으로써, 기술수출한 신약의 개발·상용화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한미약품 연구소장 출신인 이 부회장은 2010년부터 이 회사의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 다국적제약사와 기술수출을 주도해 왔다. 그러던 중 2016년 폐암 신약 올리타정의 기술수출 파기, 늑장 공시 등의 사태가 불거진 이후인 2017년 3월 대표이사에서 물러나 상근 고문을 맡아왔다. 이 부회장에게는 한미약품과 파트너사 간 소통·협력의 촉진자 역할이 요구된다.
한미약품은 파트너사인 스펙트럼이 최근 미국 FDA(식품의약국)에 지속형 호중구감소증 신약 '롤론티스'의 판매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롤론티스는 이 회사가 2012년 스펙트럼에 기술수출한 신약 후보물질이다. 또한 사노피에 기술이전한 비만·당뇨치료 바이오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임상 3상도 진행되고 있다. 스펙트럼, 얀센에 각각 기술수출한 항암 혁신신약 '포지오티닙', 비만·당뇨 신약 'HM12525A'의 임상 2상도 진행 중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자사 첫 바이오신약인 골관절염 세포치료제 '인보사'의 연구개발을 주도해 온 김수정 연구소장(상무보)을 최근 상무로 승진시켰다. 후속 유전자치료제 연구개발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움직임으로 읽힌다.
김 소장은 통증 치료제인 'KLS-2031', 종양살상바이러스인 'KLS-3020' 등 인보사 후속 파이프라인의 후보물질 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보령제약도 지난해 10월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이삼수 부사장이 1일 사장으로 승진했다. 안재현 경영 대표와 함께 오는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을 거쳐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이 신임 사장은 셀트리온제약에서 진천·오창공장장(부사장)을 역임한 생산·연구부문 전문가다.
'이삼수호' 보령제약은 오는 5월 가동 목표로 준비 중인 예산 신공장의 생산성 극대화와 자사 대표 제품 '카나브'의 후속신약 개발에 전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제약바이오업계 한 관계자는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그동안 회사의 미래 먹거리 발굴에 힘써 온 연구개발 부문 인재들을 요직에 앉히고 있다"면서 "새해 이들을 통해 R&D 중심 체제를 갖춰 기업의 체질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연기자 newsnews@
GC녹십자·한미·코오롱생과 등
연구개발 중심으로 인사 개편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연구 인력을 전진 배치해 R&D(연구개발)에 힘을 싣는다. 미래먹거리 개발·상용화를 본격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2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와 한미약품, 코오롱생명과학, 보령제약 등 주요 제약, 바이오 기업들이 R&D 중심으로 조직을 재정비 하고 나섰다.
GC녹십자는 1월1일자로 R&D 기획팀장(부장)에서 종합연구소장(상무)로 전격 승진한 유현아 상무에게 연구개발의 지휘봉을 맡겼다. 그동안 유 상무는 GC녹십자의 전반적인 연구개발 프로젝트들을 주도적으로 기획·관리해 왔다. 유 상무는 앞으로 종합연구소장으로서 현재 진행 중인 R&D를 가속화하는 데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올해 GC녹십자는 혈우병 치료제 '그린진F', B형간염 면역글로불린 'GC1102', 차세대 수두백신 'MG1111' 등의 국내외 임상 3상을 차질없이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다.
기술수출 신약 '롤론티스'의 미국 시장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한미약품은 최근 이관순 상근 고문을 신임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그간 다국적 제약사와 기술수출 계약을 주도해 온 이 신임 부회장을 다시 기용함으로써, 기술수출한 신약의 개발·상용화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한미약품 연구소장 출신인 이 부회장은 2010년부터 이 회사의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 다국적제약사와 기술수출을 주도해 왔다. 그러던 중 2016년 폐암 신약 올리타정의 기술수출 파기, 늑장 공시 등의 사태가 불거진 이후인 2017년 3월 대표이사에서 물러나 상근 고문을 맡아왔다. 이 부회장에게는 한미약품과 파트너사 간 소통·협력의 촉진자 역할이 요구된다.
한미약품은 파트너사인 스펙트럼이 최근 미국 FDA(식품의약국)에 지속형 호중구감소증 신약 '롤론티스'의 판매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롤론티스는 이 회사가 2012년 스펙트럼에 기술수출한 신약 후보물질이다. 또한 사노피에 기술이전한 비만·당뇨치료 바이오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임상 3상도 진행되고 있다. 스펙트럼, 얀센에 각각 기술수출한 항암 혁신신약 '포지오티닙', 비만·당뇨 신약 'HM12525A'의 임상 2상도 진행 중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자사 첫 바이오신약인 골관절염 세포치료제 '인보사'의 연구개발을 주도해 온 김수정 연구소장(상무보)을 최근 상무로 승진시켰다. 후속 유전자치료제 연구개발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움직임으로 읽힌다.
김 소장은 통증 치료제인 'KLS-2031', 종양살상바이러스인 'KLS-3020' 등 인보사 후속 파이프라인의 후보물질 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보령제약도 지난해 10월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이삼수 부사장이 1일 사장으로 승진했다. 안재현 경영 대표와 함께 오는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을 거쳐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이 신임 사장은 셀트리온제약에서 진천·오창공장장(부사장)을 역임한 생산·연구부문 전문가다.
'이삼수호' 보령제약은 오는 5월 가동 목표로 준비 중인 예산 신공장의 생산성 극대화와 자사 대표 제품 '카나브'의 후속신약 개발에 전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제약바이오업계 한 관계자는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그동안 회사의 미래 먹거리 발굴에 힘써 온 연구개발 부문 인재들을 요직에 앉히고 있다"면서 "새해 이들을 통해 R&D 중심 체제를 갖춰 기업의 체질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연기자 newsnews@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