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들이 치매보험을 줄지어 내놓고 있다. 고령화로 치매환자가 점차 늘면서 이를 보장하는 보험상품 출시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한화생명은 2일 고령자를 위한 '간병비 걱정없는 치매보험'을 출시했다. 이는 특약으로 치매를 보장하는 기존 상품과 달리 주계약으로 보장하는 치매 단독상품이다. 보험료가 오르지 않는 비갱신형으로 최대 95세까지 보장한다.
치매와 관련된 질병이 없는 사람이라면 별도의 심사없이 3개 항목에 대한 간단한 고지만으로 가입 가능할 수 있다. 가입연령은 만 20세부터 75세까지다.
경도치매 진단 시 400만원, 중등도치매 진단 시 600만원을 준다. 중증치매의 경우 진단자금으로 2000만원을 지급하고, 매월 간병자금으로 100만원씩 종신토록 보장한다.
같은 날 흥국생명은 중증치매 진단 시 매월 생활비를 지급하는 '흥국생명 가족사랑 착한생활비보험'을 출시했다.
중증치매뿐만 아니라 일반 암, 뇌출혈 등 2·3·4대 질환 진단 시 매월 100만원씩 생활비를 최대 10년 동안 지급(최초 1회에 한함)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진단일로부터 60회까지 보증지급기간을 둬 생활자금을 최소 6000만원까지 의무 지급한다. 무해지환급형으로 가입이 가능하다는 점도 주목된다. 무해지환급형은 중도에 해지할 경우 해지환급금을 받지 못하는 대신 표준형보다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다.
해당 보험상품은 치매 초기단계부터 중증치매까지 치매 정도에 따라 진단비를 차등지급한다. 중증치매 진단 확정시 진단비 외에 추가로 평생 동안 간병비까지(매년 진단확정해당일 생존시) 보장 받을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만 30세부터 최대 75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보험기간은 85세, 90세 만기 중 원하는 기간으로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