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91점… 만족도 1위
의무사용기간 단축 개선 지적

자료=한국소비자원
자료=한국소비자원
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정수기 렌털 서비스 이용이 늘고 있으나 렌털비나 부가혜택에 대한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2일 가입자 수 상위 6개 정수기 렌털 서비스 업체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 및 피해구제 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내놨다. 조사 대상은 교원웰스, 청호나이스, 코웨이, 쿠쿠홈시스, LG전자, SK매직 등으로 가정에서 정수기 렌털 서비스를 이용하는 1200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상품·호감도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평가했다.

그 결과 설치기사 서비스 만족도는 높은 반면 렌털비나 부가혜택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직원 전문성, 고객 응대 신속성 등 서비스 품질에 대한 평균 만족도는 5점 만점에 3.78점이었다.

업체별로 LG전자가 3.91점으로 가장 높았고 코웨이(3.79점), 교원웰스(3.77점) 등 순이었다.

서비스 상품 가운데 렌털비·부가혜택의 평균 점수는 3.32점으로 가장 낮았다. 업체별로 LG전자(3.40점), 교원웰스(3.39점), 청호나이스(3.36점) 등 순이었다.

서비스 품질, 서비스 상품, 서비스 호감도 등 3개 부문을 총체적으로 평가한 종합 만족도는 평균 3.64점이었으며 LG전자(3.77점), 코웨이(3.65점), 교원웰스·청호나이스(각 3.63점) 등 순이었다.

다만 의무사용기간 단축, 과도한 중도해지 위약금 등 서비스 품질은 개선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선점으로 '의무사용기간 단축'을 꼽은 소비자는 27.4%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과도한 중도해지 위약금'(26.4%), '정수기 관리직원의 잦은 교체'(17.5%), '이물질 혼입 및 수질 이상'(14.7%) 등이었다.

지난 2015∼2017년 3년간 소비자원에 접수된 6개 정수기 렌털 서비스 업체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1051건이었다. 가입자 10만명당 건수는 교원웰스가 3.8건으로 가장 적었고, 청호나이스가 43.1건으로 가장 많았다.

피해구제 신청사건 중 환급, 배상, 계약해제 등 보상 처리된 사건 비율(합의율)은 교원웰스 78.9%, 청호나이스 68.3%, SK매직 67.6% 등으로 나타났다.

조은애기자 eun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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