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앨버타주 총리(가운데)가 주 정부 각료의 동성결혼식 주례를 맡아 화제가 되고 있다.

31일(현지시간) CBC 방송에 따르면 레이철 노틀리 앨버타주 총리는 지난주 말 주의원이자 주정부 문화관광부 장관인 리카르도 미란다의 동성결혼식을 주재하며 이들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미란다 장관의 혼인 상대인 크리스토퍼 브라운은 주 정부 아동복지부 장관의 보좌관으로 이들은 올해 초 지역 정치행사장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미란다 장관은 주 정부 각료로 공개적인 동성결혼식을 올린 첫 사례로 기록됐다.

앞서 그는 지난 2015년 캘거리 시에서 주 의원으로 당선돼 정계에 입문할 때 이미 동성애자임을 공개했으며 이는 유대인이자 히스패닉, 그리고 정치인으로 처음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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