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회장 사업모델 혁신 등 진두지휘
핀테크로 글로벌시장 개척한다
(5) 신한금융


"2019년 신한금융지주는 '디지털 신한'이다."

신한금융지주는 아시아 리딩금융그룹으로 거듭나기 위해 '2020 Project'를 선포했다. 그룹 성장 DNA 자체를 디지털로 바꾸겠다는 결심이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그룹 변신의 선봉을 직접 맡았다. 조 회장의 지휘 속에 그룹은 일사분란하게 전사 차원의 고객 경험개선, 상품·서비스 혁신, 영업·마케팅 디지털화, 사업운영 개선, 리스크 최적화, 혁신적 사업모델 구축 등 6가지 영역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DT)'은 신한의 기존 비즈니스 모델에 고객 관점에서 모바일, 빅데이터·AI(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새로운 디지털 기술 적용하는 것을 말한다.

DT의 전략은 두 가지 트랙(Track)으로 추진된다. 하나는 기존 비즈니스 모델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업무의 본질에 대한 통찰력과 재정의를 통해 파괴적인 모델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2017년 7월 신한금융지주는 디지털전략 담당 임원(CDO)제도를 도입하고 디지털 조직을 CDO 산하로 재편했다. 또한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사업모델 혁신을 위해 그룹 통합 R&D센터인 SDII(Shinhan Digital Innovation Institute)를 도입했다. 금융과 기술 융합의 서비스 개발 위해 글로벌 기업들과도 업무 협약을 다수 맺었다. 2017년 6월, 미국 아마존과 전략적 협력 계약 (Strategic Collaboration Agreement)을 체결했으며 일본 미즈호 그룹과도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금융서비스 개발, 투자 등 금융 혁신을 함께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임직원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2017년 4월에는 고려대와 협약을 맺고 고려대의 디지털 이론과 신한금융의 금융 실무를 결합한 국내 최초 디지털금융공학 석사과정을 개설했다. 2018년 3월에는 디지털 신기술 혁신연구소인 '신한디지털캠퍼스'의 문을 열었다. 신한디지털캠퍼스는 국내 금융권 최초로 설립된 그룹 차원의 디지털혁신연구소이다. 이곳에서 신한금융지주의 디지털 전문가들이 모여 디지털 신기술을 연구하고, 고객 관점의 혁신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잠재력 있는 국내 핀테크 기업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금융권 최초의 핀테크 협업프로그램인 '신한 퓨처스랩'은 2015년 5월부터 이어져왔다. 신한금융지주는 이를 통해 투자자 유치, 비즈니스를 위한 네크워크 구축 등 핀테크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진행하기기에 어려운 업무를 지원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기술과 금융이 함께 만들어가는 상생의 모델로 가치를 높게 평가 받고 있다.

2017년 12월에는 '신한퓨처스랩 베트남'을 출범해 핀테크 육성 프로그램의 첫 해외 진출 사례를 만들었다. 선발 기업들은 신한의 다양한 금융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으며, 스타트업 기업이 필요한 입주 사무공간 등 인프라가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현지 ICT 기업, 창업 지원 단체, 현지 대학 교수 등 외부 전문가들이 멘토그룹으로 참여해 종합적인 지원을 받는다.

신한금융지주 측은 "베트남은 스타트업 기업들의 폭발적인 증가와 ICT 기술 발달 등 현지 수요가 많은 상황이기에 신한퓨처스랩 베트남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주현지기자 j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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