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5당 신년인사회 화두는 '경제'
이해찬 "튼튼한 기초 기반 최선"
김병준 "올해도 나아지기 힘들것"
손학규 "자영업자·청년들 좌절"

여야 5당의 1일 신년인사회 주된 화두는 역시 '경제'였다.

여당 더불어민주당이 "경제가 나아지고 있다"며 '양극화 해소'에 주력하겠다고 밝힌 반면, 자유학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최저임금 인상 등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으로 "우리 경제가 추락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단배식에서 "경제는 어렵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경제라는 게 원래 금방 좋아질 수 없지만, 꾸준히 노력하면 튼튼한 기초를 기반으로 해 잘 끌어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생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도록 당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또 북한 문제와 관련해 "남북정상회담이 올해 아마 일찍 열릴 가능성이 크다"며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체제가 굳건히 자리 잡는, 의미 있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반면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영등포당사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이렇게 상황이 어려운데도 (문재인 대통령은) 여전히 '경제 지표가 괜찮은데 국민에게 전달이 안 됐다', '지금 비방을 하고 있어서 그렇다'고 해서 걱정이 크다"며 "정부 태도나 일들을 보면 올해도 전혀 나아질 것 같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정부 비판뿐만 아니라 국민께 비전과 희망을 드릴 정치를 하고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한 해 동안 또 한 번 열심히 달려서 국민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게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이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으로 소상공인, 자영업자, 청년들이 좌절을 겪었지만 그에 더해서 우리나라 경제가 깊은 나락으로 추락하고 있다"며 "우리는 무능한 진보를 물리치고, 말로만 보수라고 하면서 분열하고 내용을 갖지 못하는 허망한 보수를 물리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이날 신년회를 대신해 서울 목동 열병합발전소 굴뚝 위에서 416일째 농성 중인 금속노조 파인텍지회 노동자들을 지지 방문했다. 이 대표는 "최저임금 산입범위를 바꾸고 주 52시간 시행 유예는 전광석화처럼 처리해나가면서 왜 정부의 도움이 간절한 이 사람들의 목소리에는 굼뜨게 움직이는 것인가. 2019년에는 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단배식에서 "지난해 평화당이 선거제도 개혁의 길을 만들었다. 그 길을 대로로 넓힐 것"이라며 ""올해 정치개혁의 길, 선진 복지국가의 길로 국민을 이끄는 데 평화당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호승기자 yos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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