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민주 기자] 작년 세계 펀드 투자 자금은 채권형보다 주식형에, 선진국보다는 신흥국에, 액티브보다는 패시브 펀드에 많이 흘러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미래에셋대우와 이머징마켓포트폴리오리서치(EPFR)에 따르면 작년 1월 1일부터 12월 26일까지 글로벌 주식형 펀드에는 총 567억4000만달러(약 63조원)가 순유입됐다.

반면 채권형 펀드는 선진국(-165억4000만달러)과 신흥국(-122억6000만달러)에서 모두 자금이 이탈하며 총 288억달러가 순유출됐다.

글로벌 주식형 펀드를 유형별로 보면 신흥국 펀드에는 550억달러가 몰렸지만 선진국 펀드에는 17억4000만달러가 유입되는 데 그쳤다.

신흥국 지역별로는 신흥 아시아(423억5000달러)와 전체 신흥국에 투자하는 글로벌 이머징마켓(GEM)(122억2000만달러), 라틴아메리카(25억2000만달러)에 자금이 들어왔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20억9000만달러)는 순유출을 기록했다.

선진국은 아시아 태평양과 글로벌에 각각 654억4000만달러, 459억4000만달러가 순유입됐으나 북미와 유럽에서 각각 341억9000만달러, 754만400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특히 주식형 펀드는 펀드매니저가 종목을 골라 투자하는 액티브 펀드와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 간에 희비가 극명하게 갈렸다.

글로벌 주식형 펀드 내 패시브 자금은 3464억달러가 순유입된 반면 액티브 자금은 2896억900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이에 따라 작년 12월 26일 기준 글로벌 패시브 주식형 펀드의 운용자산(AUM)은 4조3165억 달러로 액티브 펀드(5조3211억 달러)의 81.1%수준으로 높아졌다. 2010년 말에는 이 비중이 40.9%에 그쳤다.

김민주기자 stella2515@dt.co.kr

서울 여의도 풍경. <연합 제공>
서울 여의도 풍경. <연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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