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물량 집중 [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올해 1월 약 3만3000여가구가 새롭게 분양된다.
1일 부동산업계와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전국 38개 단지에서 3만3868가구가 분양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월(1만4258가구)보다 2.4배 많은 수준이다.
통상 1월은 분양시장 비수기지만, 올해는 9·13 부동산대책과 청약제도 개편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말 분양을 진행하려던 단지의 일정이 연기돼 연초부터 분양 소식이 쏟아지게 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4개 단지 592가구, 경기도 18개 단지 1만7616가구, 인천 4개 단지 5265가구, 5대 광역시 7개 단지 4845가구, 지방 중소도시 5개 단지 5550가구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 전체 분양물량의 69.3%인 2만3473가구가 몰렸다.
먼저 대우건설은 이달 초 경기도 용인시 '수지 스카이뷰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수지구에서 전매제한 6개월을 적용받는 마지막 단지다.
반도건설은 이달 중 광주 남구 월산동 363-1번지 일원에 짓는 '광주 남구 반도유보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체 889가구 중 623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3동 419-30번지 일원에 짓는 '비산2 푸르지오 래미안(가칭)'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체 1199가구 중 66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인천에서는 우미건설이 분양에 나선다. 우미건설은 검단신도시 AB15-1블록에 짓는 '검단신도시 우미린 더퍼스트' 1269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삼호 역시 인천시 계양구 효성1구역 재개발 아파트인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를 이달 선보이고 첫 분양을 시작한다.
지방에서는 신세계건설이 대구 달서동 감감동 141-5번지 일대에 '빌리브 스카이'를 짓고 아파트 504실과 오피스텔 48실 규모로 조성한다. 이 밖에 동원개발도 대구 동구 신천동 478번지 일원에 뉴타운신천 주택재건축단지를 짓고 524가구 중 368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직방 함영진 빅데이터랩장은 "무주택자는 보다 넓어진 청약기회를 활용해 내 집을 마련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첫 단추를 잘 끼워야 다음 분양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는 생각에 건설사들이 첫 분양 단지에는 특별히 더 신경을 쓰는 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