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총 4조3149억원 규모의 2019년도 과학기술·ICT 분야 R&D사업 종합시행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이 계획은 과기정통부 전체 R&D 예산 7조1998억원 중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직할 출연연구기관 연구운영비 등을 제외한 것으로 과학기술 분야 3조3996억원, 정보통신(ICT) 분야 9153억원 규모다. 부문별로 △기초연구 1조2114억원 △원천연구 1조4272억원 △ICT 연구개발 7190억원 △R&D 사업화1609억원 △인력양성 1820억원 △R&D 기반조성 6144억원 등이다.
과기정통부는 연구자의 자율적·창의적 연구를 강화하기 위해 연구자 주도 기초연구 분야에 작년보다 2288억원 늘어난 1조2006억원을 투자한다. 증가폭은 23.5%에 달한다. 특히 기초연구 지원 프로그램을 보완, 리더·중견연구에 유형2를 신설해 각각 5년간 연 8억~15억원, 1~5년간 평균 2억~4억원을 지원한다. 우수한 신진연구 사업 수행자는 상위인 중견연구 사업으로 연계한다. 또 연구단절 방지와 안정적 연구지원을 위해 생애기본연구 지원체계를 신설, 1~3년간 연평균 5000만원까지 지원하는 기본연구와, 1년간 3000만원 내지 5000만원을 지원하는 재도약 연구를 지원한다.
ICT 분야도 연구자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반영하도록 'RFP(제안요청서) 공모제'를 도입하고 실패 위험성이 크고 불확실성이 높은 영역은 고위험·도전형 R&D를 확대한다. SW·AI에 1466억원을 투입하고 AI대학원을 3개 신설하는 한편 SW 중심대학을 5개 추가 지정한다.
바이오 분야는 작년 3745억원에서 5.5% 늘어난 3952억원을 투입한다. 80억원 규모의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발굴, 60억원 규모의 오믹스 기반 정밀의료 기술개발, 50억원 규모의 AI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이 신규 추진된다. 나노분야는 미래소재 디스커버리 지원사업 규모가 작년 291억원에서 318억원으로 9.3% 늘어난다.
기후변화 분야 예산은 1411억원으로 작년의 1176억원에서 20% 늘어났다. 올해 새로 추진되는 에너지 클라우드 기술 개발 사업에 40억원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수소에너지 혁신기술 개발, 기후변화대응 기술개발 사업이 각각 102억원, 108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공공 연구성과 기반 실험실 창업과 기술이전·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시장연계 창업탐색 지원 대상을 60개 팀에서 70개로 늘리고 여성대학원생 창업지원 트랙을 신설한다. 자체 R&D가 어려운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R&D 서비스를 제공하는 'ICT R&D 바우처' 제도는 사업 공고기간을 연장하고 R&D 공급기관을 확대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종합시행계획을 통해 연구자 중심 R&D, 혁신성장, 4차 산업혁명 대응, 일자리 창출 등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을 전략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