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해 8개 서비스 종료
카톡에 영상·음악 등 확장
카카오가 지난 2018년 한해동안 다음(로고)의 8개 서비스를 종료하거나 종료를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이용환경이 모바일 위주로 변화하며 PC 위주 다음 서비스가 아닌 모바일에 최적화된 카카오의 서비스가 자리를 채우며 다음을 지우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 30일 '다음 디벨로퍼스'에서 제공되던 API를 일제히 종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API는 개발자들이 프로그램 혹은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제공되는 프로그래밍 함수집합으로, 다음 디벨로퍼스에서 제공되는 API로 다음 검색·지도 등의 기능을 활용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었다. API를 활용한 서비스를 계속 이용하려면 카카오의 개발자 서비스 카카오i 디벨로퍼스를 통해 카카오의 API로 전환해야 한다.
카카오가 종료를 결정한 서비스는 다음 디벨로퍼스 API 뿐만 아니다. 지난 한해동안 카카오는 총 8개의 다음 서비스를 종료했거나 종료를 결정했다. 지난 7월에는 포털사이트 다음 첫화면을 통해 콘텐츠를 제공했던 채널 및 딜리버리 서비스를 중단했고 레시피를 공유하는 다음 요리, 이북·책 구매·리뷰 작성 등을 할 수 있었던 다음 책 서비스도 종료했다. 또한 개인방송 플랫폼 'tv팟'과 QR코드를 생성하는 '다음코드' 서비스도 종료했다. 커뮤니티 역할을 했던 미즈넷과 아고라도 1월 중 새글 작성이 제한된다.
카카오가 다음 서비스를 종료하고 나선 가장 큰 이유는 서비스 이용자들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보급률이 늘어나며 모바일 기기로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의 수가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1995년 처음 문을 연 포털 다음의 경우 대부분의 서비스가 PC 환경에 최적화돼있다.
서비스 종료된 빈자리 중 일부는 카카오의 새로운 서비스가 자리를 채우고 있다. 특히 메신저 카카오톡에 영상, 음악, 쇼핑, 게임 등을 덧붙이며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또한 카카오톡의 '오픈채팅' 기능이 커뮤니티 기능을 대체하고 있기도 하다.
IT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 2015년 다음카카오에서 카카오로 사명이 바뀌었고, 이후 다음의 서비스들이 종료됐다"면서 "다음 서비스 이용이 자연스레 줄어드는 만큼 앞으로도 카카오를 통한 사업 확장에 힘이 실리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말했다.
김위수기자 withsuu@
카톡에 영상·음악 등 확장
카카오가 지난 2018년 한해동안 다음(로고)의 8개 서비스를 종료하거나 종료를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이용환경이 모바일 위주로 변화하며 PC 위주 다음 서비스가 아닌 모바일에 최적화된 카카오의 서비스가 자리를 채우며 다음을 지우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 30일 '다음 디벨로퍼스'에서 제공되던 API를 일제히 종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API는 개발자들이 프로그램 혹은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제공되는 프로그래밍 함수집합으로, 다음 디벨로퍼스에서 제공되는 API로 다음 검색·지도 등의 기능을 활용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었다. API를 활용한 서비스를 계속 이용하려면 카카오의 개발자 서비스 카카오i 디벨로퍼스를 통해 카카오의 API로 전환해야 한다.
카카오가 종료를 결정한 서비스는 다음 디벨로퍼스 API 뿐만 아니다. 지난 한해동안 카카오는 총 8개의 다음 서비스를 종료했거나 종료를 결정했다. 지난 7월에는 포털사이트 다음 첫화면을 통해 콘텐츠를 제공했던 채널 및 딜리버리 서비스를 중단했고 레시피를 공유하는 다음 요리, 이북·책 구매·리뷰 작성 등을 할 수 있었던 다음 책 서비스도 종료했다. 또한 개인방송 플랫폼 'tv팟'과 QR코드를 생성하는 '다음코드' 서비스도 종료했다. 커뮤니티 역할을 했던 미즈넷과 아고라도 1월 중 새글 작성이 제한된다.
카카오가 다음 서비스를 종료하고 나선 가장 큰 이유는 서비스 이용자들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보급률이 늘어나며 모바일 기기로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의 수가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1995년 처음 문을 연 포털 다음의 경우 대부분의 서비스가 PC 환경에 최적화돼있다.
서비스 종료된 빈자리 중 일부는 카카오의 새로운 서비스가 자리를 채우고 있다. 특히 메신저 카카오톡에 영상, 음악, 쇼핑, 게임 등을 덧붙이며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또한 카카오톡의 '오픈채팅' 기능이 커뮤니티 기능을 대체하고 있기도 하다.
IT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 2015년 다음카카오에서 카카오로 사명이 바뀌었고, 이후 다음의 서비스들이 종료됐다"면서 "다음 서비스 이용이 자연스레 줄어드는 만큼 앞으로도 카카오를 통한 사업 확장에 힘이 실리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말했다.
김위수기자 withs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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