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1억달러 훌쩍 뛰어넘어
삼성·기아차 공장 확대 주효

한국의 대(對)인도 투자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30일 코트라(KOTRA) 뉴델리무역관과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작년 9월까지 한국이 인도에 투자한 금액은 8억1600만 달러로, 종전 최대 기록인 지난해 연간 투자액 5억1400만 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한국의 대인도 투자액은 2011년 4억5600만 달러를 기록한 뒤 2012∼2016년 5년 연속 3억 달러대로 주춤하다가 지난해부터 크게 늘기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7월 뉴델리 인근 노이다 공장 규모를 두 배로 확대, 이곳에서만 연간 1억2000만대의 휴대전화를 생산할 예정이다. 또 기아차도 지난해 10월부터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아난타푸르 지역에 30만대 규모의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올해 1∼6월 통계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제조업은 한국의 대인도 투자금액 전체의 91.9%를 차지했다. 반면도소매업과 건설업 비중은 5.7%, 0.7%로 미미했다. 코트라는 한국의 총해외투자액에서 제조업(31.9%), 금융·보험업(17.6%), 광업(14.9%)이 차지하는 비중과 비교해보면 대인도 투자의 제조업 편중 현상이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5월 기준으로 인도에 진출한 한국 기업 수는 488개로 집계됐다.

주현지기자 j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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