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글로벌 스마트폰 업계에서 2위 자리에 올랐다. 화웨이 P20 시리즈, 화웨이 메이트 20 시리즈와 아너 10을 포함한 신제품이 실적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은 2018년 화웨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2억 대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화웨이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2010년 300만대에서 2018년 2억대로 증가해 약 66배의 성장을 보였다. 올해 2분기와 3분기에는 14.6%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보이며 고속 성장 했다.
화웨이 P20 시리즈는 얇고 세련된 디자인과 전문적인 수준의 사진 촬영을 가능케 하면서 인기를 얻었다. 화웨이 P20 시리즈는 외관 디자인으로 많은 여성들에게 호평을 받았으며 3월 출시 이후 출하된 1600만대 이상의 스마트폰 중 절반 정도 사용자가 여성인 것으로 집계됐다.
화웨이 메이트 20 시리즈는 화웨이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정교한 모바일 칩셋인 기린 980을 최초로 탑재했다. 화웨이 메이트 20 시리즈는 출시 2개월 만에 500만대 이상이 출하됐다.
화웨이 노바 시리즈는 혁신적인 시각 요소들로 젊은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노바 시리즈는 2018년 말 기준 6500만대 이상의 제품이 판매됐으며, 화웨이 중저가 제품의 대표적인 모델이다.
켄 후 화웨이 순환회장은 "화웨이는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광대역, 클라우드 및 AI 분야의 기술혁신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이러한 투자가 통신사업 부문의 5G 기술 성장과 더불어 고객에게 선보일 더욱 흥미롭고 혁신적인 5G 스마트폰 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지기자 kej@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