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30개 브랜드를 업체별로 보면 삼성전자가 4개로 가장 많았고, LG전자와 현대차가 각각 3개씩 들어가는 등 '대한민국 3대 브랜드'의 입지를 재확인 했다.
23일 브랜드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은 지난 3일부터 21일까지 패널회원 3만여명을 대상으로 '올해 해외에서 대한민국 위상을 빛낸 브랜드'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삼성 갤럭시가 100점 만점에 95.15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도 선두에 랭크됐던 삼성 갤럭시는 최근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2018년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도 종합 1위에 오르며 국내외에서 대한민국 최고 브랜드로 인정받은 바 있다.
이어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TV 브랜드인 '삼성 QLED TV'와 농심 신라면이 각각 94.95점과 94.62점으로 2·3위에 올랐다. 30대 브랜드 순위를 살펴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와 QLED TV 외에 무풍에어컨(19위)과 셰프컬렉션(22위) 등 가장 많은 4개의 브랜드를 포진시켰다.
이어 LG전자(LG V40, LG TV, LG휘센)와 현대자동차(제네시스, 그랜저, 쏘나타)도 각각 3개씩 들어가 삼성전자와 함께 '대한민국 3대 브랜드'의 입지를 재확인했다.
신라면은 지난해 미국 월마트 전 매장에서 판매되는 최초의 '한국산 식품'으로 기록된 데 이어 올해 해외에서만 2억8000만달러(3148억원) 어치나 팔리면서 식품 브랜드 가운데 최상위를 기록했다. 금융 업종에서는 미래에셋대우(23위), 신한카드(26위), KB국민은행(28위) 등이, 정보통신 브랜드 중에서는 네이버(15위)와 카카오톡(21위)이 상위권이었다.
금융 업종에서는 미래에셋대우(23위), 신한카드(26위), KB국민은행(28위) 등이, 정보통신 브랜드 중에서는 네이버(15위)와 카카오톡(21위)이 상위권이었다. 브랜드스탁은 "대한민국 톱 브랜드들은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특히 기존 제조업 위주에서 정보통신, 금융, 식품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해령기자 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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