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 중인 미국 석유회사에서 10억 달러(1조1000억 원) 이상 가치의 영업비밀을 훔친 혐의로 중국인 근로자가 미 연방 검찰에 의해 기소됐다.
23일 연합통신과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 연방 검찰은 이날 35세 중국인 남성 '홍진 탄'을 이 같은 혐의로 기소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이 남성이 자신에게 일자리를 제안한 한 중국 회사가 이익을 볼 수 있도록 10억 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는 한 상품의 영업비밀을 훔친 것으로 보고 있다.
탄은 '연구개발 하류부문'(Downstream·석유 탐사 및 채굴 등 생산 부문)과 관련된 수백 건의 기밀 파일을 다운로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로이터는 탄이 지난 20일 오클라호마에서 체포됐으며 오는 26일 법정에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탄이 가입해 활동하는 비즈니스 소셜네트워크 사이트 링크트인 페이지에 따르면 탄은 2017년 5월부터 오클라호마에 있는 '필립스 66'이라는 회사에서 연구원으로 일한 것으로 돼 있다. 탄의 혐의는 회사측이 절도 혐의로 신고를 해 드러났다. FBI는 탄의 노트북에서 리튬이온전지 소재생산 라인을 개발하고 있는 한 중국 회사와 맺은 고용계약서를 찾아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23일 연합통신과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 연방 검찰은 이날 35세 중국인 남성 '홍진 탄'을 이 같은 혐의로 기소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이 남성이 자신에게 일자리를 제안한 한 중국 회사가 이익을 볼 수 있도록 10억 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는 한 상품의 영업비밀을 훔친 것으로 보고 있다.
탄은 '연구개발 하류부문'(Downstream·석유 탐사 및 채굴 등 생산 부문)과 관련된 수백 건의 기밀 파일을 다운로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로이터는 탄이 지난 20일 오클라호마에서 체포됐으며 오는 26일 법정에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탄이 가입해 활동하는 비즈니스 소셜네트워크 사이트 링크트인 페이지에 따르면 탄은 2017년 5월부터 오클라호마에 있는 '필립스 66'이라는 회사에서 연구원으로 일한 것으로 돼 있다. 탄의 혐의는 회사측이 절도 혐의로 신고를 해 드러났다. FBI는 탄의 노트북에서 리튬이온전지 소재생산 라인을 개발하고 있는 한 중국 회사와 맺은 고용계약서를 찾아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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