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노동조합 소속 노동자가 12만1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으로 국내 노조 조합원은 지난해의 6% 수준인 12만1000명 늘어난 208만8000명에 달했다.
노조 가입이 금지된 5급 이상 공무원 등을 제외한 '조직 대상 노동자'는 1956만5000명으로, 전년보다 39만3000명(2.0%) 늘었다. 이들 중 노조 조합원 비율인 노조 조직률은 10.7%로, 전년보다 0.4%포인트 높아졌다. 노조 조직률은 '노동자 대투쟁' 직후인 1989년 19.8%로 정점을 찍은 이후 매년 떨어져 2010년에는 9.8%까지 내려앉았다.
상급단체별로 보면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조합원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조합원은 각각 87만2000명, 71만1000명이었다. 양대 노총 조합원은 전체의 75.8%를 차지했다. 2016년 말과 비교하면 한국노총 조합원은 3만명(3.6%) 증가했고, 민주노총 조합원은 6만2000명(9.6%) 늘어 민주노총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노조 조직이 대기업에 편중됐다. 300인 이상 사업장의 노조 조직률은 57.3%에 달했으나 100∼299인 사업장은 14.9%로 뚝 떨어졌고, 30∼99인 사업장은 3.5%에 불과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
노조 가입이 금지된 5급 이상 공무원 등을 제외한 '조직 대상 노동자'는 1956만5000명으로, 전년보다 39만3000명(2.0%) 늘었다. 이들 중 노조 조합원 비율인 노조 조직률은 10.7%로, 전년보다 0.4%포인트 높아졌다. 노조 조직률은 '노동자 대투쟁' 직후인 1989년 19.8%로 정점을 찍은 이후 매년 떨어져 2010년에는 9.8%까지 내려앉았다.
상급단체별로 보면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조합원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조합원은 각각 87만2000명, 71만1000명이었다. 양대 노총 조합원은 전체의 75.8%를 차지했다. 2016년 말과 비교하면 한국노총 조합원은 3만명(3.6%) 증가했고, 민주노총 조합원은 6만2000명(9.6%) 늘어 민주노총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노조 조직이 대기업에 편중됐다. 300인 이상 사업장의 노조 조직률은 57.3%에 달했으나 100∼299인 사업장은 14.9%로 뚝 떨어졌고, 30∼99인 사업장은 3.5%에 불과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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