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 `고성능 LMF`로 하반기 특허기술상 최고상

[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휴비스는 20일 서울 봉은사로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18 하반기 특허기술상 시상식에서 '접착강도가 향상된 바인더용 폴리에스테르 섬유(이하 고성능 LMF)'로 최고상인 세종대왕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특허청이 주관해 1992년부터 매년 1~2회 시상하고 있으며, 심사관들이 등록이 진행된 특허 중 기술성과 진보성이 우수하다고 판단된 특허에 대해 추천을 하고 심사협의회에서 선정한다.

지금까지 IT(정보기술), 제약, 의약, 바이오, 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대부분 선정됐고, 섬유 기술 관련 특허 중 대상을 수상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고성능 LMF'는 낮은 온도에서 녹아 접착용으로 쓰이는 LMF의 접착력을 더 향상한 제품이다. 자동차 내장재나 산업용 필터, 가구용 등에 접착용으로 쓰이는데, 자동차 엔진룸이나 헤드라이너와 같이 고온에 노출되는 경우, 접착력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이번 특허는 기존 LMF의 물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자동차용이나 산업용 소재와 같이 극한의 환경에서 사용될 때에도 높은 접착력과 내구성을 유지하는 특징이 있다.박정일기자 comja77@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