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규모 중소·벤처기업 펀드 운용
바이오·헬스 4차산업혁명기업 투자

하나금융지주가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인 하나벤처스를 설립하고 3년간 1조원 규모의 중소·벤처기업 펀드를 운용한다. 19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공식 출범식을 열고 투자 업무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왼쪽 세번째)과 김동환 하나벤처스 대표이사(네번째)가 출범식에 참여한 그룹 내 관계사 CEO 및 임원들과 기념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KEB하나은행 제공
하나금융지주가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인 하나벤처스를 설립하고 3년간 1조원 규모의 중소·벤처기업 펀드를 운용한다. 19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공식 출범식을 열고 투자 업무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왼쪽 세번째)과 김동환 하나벤처스 대표이사(네번째)가 출범식에 참여한 그룹 내 관계사 CEO 및 임원들과 기념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KEB하나은행 제공
하나금융지주가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인 하나벤처스를 설립하고 향후 3년간 1조원 규모의 중소·벤처기업 펀드를 운용한다.

하나벤처스는 19일 오전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공식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투자 업무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하나벤처스는 하나금융지주 내 첫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Corporate Venture Capital)이자, 하나금융지주의 12번째 자회사다. 지난 10월 4일 자본금 300억원으로 설립됐으며, 지난 5일 금융감독원에 신기술사업금융업을 등록했다. 그간 카드사나 캐피탈사가 창업투자회사를 설립한 사례는 있으나, 전업 신기술사업금융사를 등록한 것은 하나금융지주가 최초다.

이날 김동환 하나벤처스 사장은 '사람과 기술 중심의 투자, 벤처와 함께 하는 금융'이라는 회사 비전을 선포했다.

구체적으로 하나벤처스는 내년 1분기 중 1000억원 규모의 4차 산업혁명 펀드를 조성한다. 민간 부문 투자 활성화를 통한 혁신 성장에 적극 기여하겠다는 포부다. 아울러 2021년까지 3년 간 총 1조원 규모의 중소·벤처기업 펀드를 운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헬스케어를 중심으로 한 4차 산업혁명 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 정수진 하나카드 사장, 주재중 하나생명 사장 등 관계사 사장단과 임직원 약 50여명이 참석했다.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대한민국의 미래는 신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에게 달려 있다"며 "혁신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하나벤처스를 통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시가총액 1조원이 넘는 유니콘 기업 발굴을 위해 유망 벤처기업에 선도적으로 투자해 달라"고 덧붙였다. 김동환 하나벤처스 사장은 "하나벤처스는 벤처캐피털 본업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며 "신기술 기업에 대한 초기 투자를 통해 혁신 성장의 마중물을 제공하여 중소·벤처기업의 진정한 파트너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황병서기자 BS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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