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곳곳에 '크리스마스 금지령'이 내려졌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명보는 19일 중국 베이징 인근 도시인 랑팡(廊坊) 시 도시관리국은 최근 공문을 통해 도시 전역의 상점들이 길거리에 크리스마스트리를 세우거나 장식, 조명을 다는 등 크리스마스 판촉 활동을 하지 못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사회 안정을 해친다는 이유로 야외 크리스마스 공연이나 종교활동을 하는 것도 엄격하게 금지한 것이다. 시민들이 이를 발견하면 즉시 신고하도록 했다.
크리스마스이브에는 노점상의 크리스마스 양말이나 사과 인형 등 크리스마스 용품 판매행위도 단속한다.
다른 지방정부의 교육 당국은 각 학교에 보낸 공문에서 "크리스마스 축제를 엄격하게 금지하고, 학생들이 크리스마스 활동에 참여하지 말고 선물도 주고받지 말도록 계도하라"고 지시했다.
중국 당국의 크리스마스 단속은 지난해부터 조금씩 강화되는 모양새다.
중국 당국의 이러한 태도와 달리 중국은 세계 시장에서 유통되는 인조 크리스마스트리의 60%를 생산한다.
중국 당국의 종교 통제가 갈수록 심해지면서 최근 넉 달 새 3곳의 유명 지하교회가 폐쇄되기도 했다.
당국은 지난 9월 베이징 최대 지하교회인 시온 교회를 폐쇄했으며, 이달 9일에는 청두(成都)시 추위성약 교회를 급습해 왕이 목사를 비롯해 신자 100여 명을 체포했다. 15일에는 광저우(廣州)시 룽구이리 교회에 경찰이 들이닥쳤다.
후싱더우(胡星斗) 베이징이공대 경제학과 교수는 "크리스마스 활동을 금지하는 것은 사실상 서방문화를 억압하는 것으로, 편협한 민족주의의 발현이자 문화대혁명의 변종"이라고 질타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명보는 19일 중국 베이징 인근 도시인 랑팡(廊坊) 시 도시관리국은 최근 공문을 통해 도시 전역의 상점들이 길거리에 크리스마스트리를 세우거나 장식, 조명을 다는 등 크리스마스 판촉 활동을 하지 못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사회 안정을 해친다는 이유로 야외 크리스마스 공연이나 종교활동을 하는 것도 엄격하게 금지한 것이다. 시민들이 이를 발견하면 즉시 신고하도록 했다.
크리스마스이브에는 노점상의 크리스마스 양말이나 사과 인형 등 크리스마스 용품 판매행위도 단속한다.
다른 지방정부의 교육 당국은 각 학교에 보낸 공문에서 "크리스마스 축제를 엄격하게 금지하고, 학생들이 크리스마스 활동에 참여하지 말고 선물도 주고받지 말도록 계도하라"고 지시했다.
중국 당국의 크리스마스 단속은 지난해부터 조금씩 강화되는 모양새다.
중국 당국의 이러한 태도와 달리 중국은 세계 시장에서 유통되는 인조 크리스마스트리의 60%를 생산한다.
중국 당국의 종교 통제가 갈수록 심해지면서 최근 넉 달 새 3곳의 유명 지하교회가 폐쇄되기도 했다.
당국은 지난 9월 베이징 최대 지하교회인 시온 교회를 폐쇄했으며, 이달 9일에는 청두(成都)시 추위성약 교회를 급습해 왕이 목사를 비롯해 신자 100여 명을 체포했다. 15일에는 광저우(廣州)시 룽구이리 교회에 경찰이 들이닥쳤다.
후싱더우(胡星斗) 베이징이공대 경제학과 교수는 "크리스마스 활동을 금지하는 것은 사실상 서방문화를 억압하는 것으로, 편협한 민족주의의 발현이자 문화대혁명의 변종"이라고 질타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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