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상은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로, 우리나라에선 유일하게 수상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영국의 유명 지식재산 전문 저널인 IAM 주관으로 진행된 행사에서는 자동차, 전자, 헬스케어·바이오, 인터넷·SW 등 모두 8개 부문에서 지식재산 경영이 우수한 기관을 각각 선정했다.
ETRI는 그동안 4세대 이동통신기술(LTE, LTE-A), 와이파이(Wi-Fi), 고효율 영상코덱(HEVC) 분야 등에서 다수의 핵심 특허를 확보해 기술료 수입을 올리는 등 탁월한 특허경영을 인정받았다.
조프 와일드 IAM 수석 편집장은 "ETRI의 지식재산 조직역량과 지식재산 성과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아 연구기관상을 수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민서 ETRI 지식재산활용실장은 "일반 기업과 달리 정부출연연구기관 입장에서 글로벌 수준의 지식재산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ICT 분야에서 핵심 특허를 선점하기 위한 노력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국에 본사를 둔 IAM은 2003년 출범한 지식재산 분야의 세계적 전문저널로, 매년 지식재산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식재산 관련 이슈를 공유·토론하는 'IPBC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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