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자산신탁은 지난 17일 1주당 주식 0.1주와 200원의 현금 결산 배당을 결정했다. 배당 주식총수는 1011만 3362주이며, 총 배당금액은 202억 2672만원 규모이며 배당 기준일은 오는 31일이다.
배당에 앞서 한국자산신탁의 주요 경영진들의 자사주 매입도 진행됐다. 문주현 한국자산신탁 회장은 지난 3일 2만 515주를 장내 매수해 지분율을 15.06%로 확대시켰다. 문 회장은 지난달 22일에도 3만 5637주를 장내 매수해 지분율을 15%대로 끌어올린 바 있다. 17일 기준 문주현 한국자산신탁 회장의 보유 주식수는 1547만 2045주다. 이 밖에도 김규철 한국자산신탁 대표, 정욱 한국자산신탁 부사장도 지난달 각각 3000주, 3만 400주를 장내 매수한 바 있다.
한국자산신탁의 일련의 행보는 주주권익 보호와 책임경영 의지 표명과 함께 모기업인 엠디엠그룹과 그 관계사와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분석된다. 엠디엠그룹의 경우 국내 1세대 디벨로퍼인 문주현 회장이 세운 회사로 부동산 시행(엠디엠, 엠디엠플러스), 신탁(한국자산신탁), 자산운용(한국자산에셋운용), 리츠(엠디엠AMC), 캐피탈(한국자산캐피탈) 등이 수직 계열화된 국내 최대 부동산개발회사다.
한편 투자정보 업계에 따르면 한국자산신탁의 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시장 예상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7%, 4.0% 증가한 683억원, 514억원으로 전망했다. 순이익도 18% 증가한 4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국자산신탁 올 영업이익은 1분기 324억원, 2분기 389억원, 3분기 370억원이다.
imk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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