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9일(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강당에서 사업 소개 및 우수 사례 공유
사진제공 = 한국아동복지협회
사진제공 = 한국아동복지협회
한국아동복지협회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실시하고 있는 '꿈JOB는 무한도전' 사업의 성과 보고대회를 12월 19일(수) 오후 2시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2016년부터 3년 동안 보호시설 아동의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 지원 체계로, 현재까지 550여 명의 아이들이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교육비를 지원받았다. 2016년에는 183명, 2017년에는 192명, 그리고 올해에는 총 183명의 아이들이 1인 평균 147만 원의 지원을 받았으며, 지원받은 183명중에 71명(39%)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는 보호시설아동의 특성을 고려해 봤을 때 대단히 높은 수치라고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자립 의지가 강한 아동복지시설의 퇴소 예정 및 연장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직업 적성 탐색과 진로 상담, 개별 특성을 바탕으로 한 직업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하였으며, 이에 따른 교육 과정을 이수하거나 자격증을 취득하여 궁극적으로는 평생 생업을 마련, 경제적으로 자립을 도모하고자 했다.

'꿈JOB는 무한도전'을 통해 전산세무 2급 등 총 8개의 자격증을 취득한 한 아동은 초등학교 4학년 때 시설에 입소, 현재 취업을 위해 추가로 자격증을 얻기 위해 학업에 매진하고 있다. 사업을 통해 자신감은 물론이고 퇴소 후에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갖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아동복지협회 신정찬 회장이 참석해 인사를 전하고, 경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형모 교수가 이와 같은 우수 사례를 소개하고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시설보호 청소년의 자립에 관심이 많은 단체 및 시민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진행된다.

한국아동복지협회 사업 관계자는 "지금까지 대부분의 시설보호 아동청소년이 불안한 취업 상태에 놓여 있으며, 퇴소 후 열약한 환경 속에서 생활해왔다"라며 "이를 개선할 수 있도록 자립 기반 확보와 자립 가능성 확보, 경제적 자립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3년간 사업을 시행했으며, 사업의 결과가 한국형 시설보호아동의 자립 표준 매뉴얼을 보급하고 아동 복지법과 같은 제도에 실질적으로 반영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아동복지협회는 1952년 설립 이후 전국 15개 시도협회를 두고 270여 개 아동복지시설을 회원으로 구성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보호를 필요로 하는 아동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imk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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