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중앙회 등 공동성명
새마을운동중앙회는 18일 "70여 년에 걸친 남북한의 증오와 대결의 역사를 종식하고, 대한민국이 화합과 소통의 큰 문을 열어가자"고 호소했다.
정성헌 새마을운동중앙회장은 이날 새마을지도자중앙협의회·새마을부녀회중앙연합회·직장공장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새마을문고중앙회 등 4개 회원단체 회장과 함께 '대국민통합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촉구했다.
중앙회는 성명서에서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놓고 '유치하고 백해무익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극단적인 언동, 저주와 불신, 배제와 매도, 증오와 대결은 남북한 뿐만 아니라 우리 스스로의 삶과 영혼을 피폐하게 한다"고 지적했다.
중앙회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칭송하든, 아니면 매도하든 그것은 오직 우리 내부를 혼란스럽게 하고 북한과 외국이 우리를 우습게 여기게 할 뿐"이라며 "자유와 민주와 평화의 이름으로 이들의 망언망동을 규탄하며 하루 속히 극단에서 벗어나 건강한 국민으로 거듭날 것"을 요구했다.중앙회는 정치·언론·종교계 인사들에겐 "민생을 걱정하고 삶의 근본의 길을 고뇌해야 할 분들이 오히려 우리 공동체를 분열시키고 국민의 삶을 어렵게 하고 있다"며 "국민과 함께 바른 길, 평화와 번영의 길로 나아가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독과점 자본과 강력한 노동조합, 보수와 진보 만으로 구성돼 있지 않다"면서 "정부와 여당이 화합과 소통, 염치와 공존을 아는 좋은 나라를 이루기 위해 심기일전해달라"고 밝혔다.
중앙회는 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핵무기를 폐기한다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내년 기미독립운동 100주년을 맞아 새마을운동이 이념과 정파, 종교, 세대를 뛰어넘어 삶의 현장에서 하나 되는 공동체가 되도록 성실하게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새마을운동중앙회는 18일 "70여 년에 걸친 남북한의 증오와 대결의 역사를 종식하고, 대한민국이 화합과 소통의 큰 문을 열어가자"고 호소했다.
정성헌 새마을운동중앙회장은 이날 새마을지도자중앙협의회·새마을부녀회중앙연합회·직장공장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새마을문고중앙회 등 4개 회원단체 회장과 함께 '대국민통합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촉구했다.
중앙회는 성명서에서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놓고 '유치하고 백해무익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극단적인 언동, 저주와 불신, 배제와 매도, 증오와 대결은 남북한 뿐만 아니라 우리 스스로의 삶과 영혼을 피폐하게 한다"고 지적했다.
중앙회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칭송하든, 아니면 매도하든 그것은 오직 우리 내부를 혼란스럽게 하고 북한과 외국이 우리를 우습게 여기게 할 뿐"이라며 "자유와 민주와 평화의 이름으로 이들의 망언망동을 규탄하며 하루 속히 극단에서 벗어나 건강한 국민으로 거듭날 것"을 요구했다.중앙회는 정치·언론·종교계 인사들에겐 "민생을 걱정하고 삶의 근본의 길을 고뇌해야 할 분들이 오히려 우리 공동체를 분열시키고 국민의 삶을 어렵게 하고 있다"며 "국민과 함께 바른 길, 평화와 번영의 길로 나아가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독과점 자본과 강력한 노동조합, 보수와 진보 만으로 구성돼 있지 않다"면서 "정부와 여당이 화합과 소통, 염치와 공존을 아는 좋은 나라를 이루기 위해 심기일전해달라"고 밝혔다.
중앙회는 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핵무기를 폐기한다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내년 기미독립운동 100주년을 맞아 새마을운동이 이념과 정파, 종교, 세대를 뛰어넘어 삶의 현장에서 하나 되는 공동체가 되도록 성실하게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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