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 멤버 고(故) 종현 1주기를 맞아 가요계 안팎에서 각종 추모 행사가 열렸다.

종현은 지난해 12월 18일 27세를 일기로 유명을 달리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자리 잡은 코엑스 아티움에선 지난 16일 추모 리본을 나눴다.

종현 유족이 설립한 비영리 공익법인 '빛이나'는 17일 '제1회 빛이나 예술제'를 열었다. 재단은 지난달부터 젊은 예술인들과 팬들에게 종현을 주제로 한 영상 편집본과 글을 공모했다.

SM은 이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추모 영상을 올리고 "종현 당신을 추억합니다. 영원히 사랑하겠습니다. SM타운 가족 일동"이라고 밝혔다.

샤이니 멤버 키는 인스타그램에 종현과 함께한 연습실 영상을 올려 그를 추모했다.

가수 아이유는 지난 15일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데뷔 10주년 콘서트에서 고 종현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내며 언급하기도 했다.

1990년생인 고 종현은 2005년 SM엔터테인먼트에 캐스팅돼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으며 2008년 5월 25일 샤이니로 데뷔했다. 이후 '누난 너무 예뻐', '셜록', '에브리바디' 등 수많은 샤이니 히트곡에서 메인보컬 역할을 감당했다.

또 '론리'(소녀시대 태연), '한숨'(이하이), '우울시계'(아이유), '노 모어'(김예림) 등 곡을 쓴 싱어송라이터이기도 하다.

2014년부터 지난해 4월까지는 MBC 라디오 '푸른 밤 종현입니다' 진행을 맡아 청취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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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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