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효성이 2019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조기에 단행하고 내년도 경영 불확실성에 선제 대응한다. 조현준 효성 회장이 평소 강조해 온 고객중심 경영을 이번 인사에 적극 반영한 점 등이 효성 측이 설명한 이번 인사의 핵심이다.
효성그룹은 17일 정기 임원인사를 내고 김용섭 효성티앤씨 대표이사와 송원표 효성중공업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총 26명 규모의 2019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작년도 정기 임원인사(1월24일) 보다 한 달 가량 빠른 인사로, 승진 숫자는 작년(24명)과 비교해 2명 늘어난 숫자다.
이번에 승진한 김용섭 부사장은 진해고등학교와 서울대 섬유공학과를 졸업했고, 1985년 효성에 입사해 세계 1위인 스판덱스 사업을 이끌어 온 공을 인정받았다. 송원표 부사장은 성남고와 서울대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했고, 마찬가지로 1985년에 입사해 중공업PG의 핵심사업인 차단기 부문의 영업과 제작 등을 총괄하고 있다.
효성 측은 "올해 인사는 철저한 성과주의 원칙에 따른 것"이라며 "불투명한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책임경영을 실천한 인사, 회사의 신성장동력 사업의 육성을 이끌며 회사의 성장에 이바지 하고 있는 인사들을 승진 대상에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효성 측은 조현준 회장이 평소 강조해 온 'VOC(Voice of Customer)를 통한 고객중심경영'을 적극 실천하여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고 성과를 거둔 점도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신임 임원의 평균 연령대는 48세다. 효성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젊고 유능한 인재들을 승진시켰다며, 젊고 역동적인 조직으로의 변화를 한층 가속화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