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선거제도 개혁 문제뿐만 아니라 '유치원 3법(사립학교법·유아교육법·학교급식법 개정안)'을 비롯한 민생 법안들을 처리했으면 한다. 임시국회가 필요하다"면서 "자유한국당에 정식으로 다시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선거제도 개혁과 관련해 "한국당과의 합의 도출을 시도해 보겠지만, 여의치 않으면 정치개혁특위를 가동해 야 3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과 민주당만이라도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중심으로 한 선거법 개정을 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또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 방안을 내년 1월까지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가 합의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연내 탄력근로제 확대방안을 처리하기로 했던 여야의 합의를 지키지 못한 것에 야당에 심심한 유감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한 뒤 "경사노위 논의가 끝날 때까지는 국회에서 좀 기다려주는 것이 맞다. 내년 2월에는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한 것은 경사노위가 내년 1월까지 반드시 합의해달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홍 원내대표는 충남 태안화력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의 사망사고와 관련해 "3년 전 구의역에서 비정규직 청년노동자가 안전사고로 숨진 후 여야 의원이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을 발의했고 정부도 전면 개정안을 제출했는데 법안이 처리되지 못하고 있다"며 "위험의 외주화를 막을 법안 처리가 시급하다. 야당과 협의해 서둘러 법안을 처라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