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상형 구조, 통풍·공간활용 등 실용적 측면 부각돼 실수요 선호도 증가 평면 따라 청약성적 달라… 높은 선호도로 거래 활발해 환금성 높아
최근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전세대 판상형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맞통풍이 가능해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고, 공간 효율성이 좋아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통상적으로 판상형 아파트는 'ㅡ' 또는 'ㄱ'자 구조로 배치된 아파트를 말한다. 맞통풍이 가능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고 난방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정방형 모양으로 설계돼 공간 활용도가 뛰어나다. 여기에 발코니 확장 시 넓은 서비스 면적까지 확보할 수 있다.
때문에 한 단지 내에서도 평면설계에 따라 청약경쟁률이 갈렸다. 금융결제원 자료를 보면, GS건설이 지난달(11월) 경기도 의정부 용현동 일대에서 선보인 '탑석센트럴자이'의 경우 4Bay 판상형 설계가 적용된 전용 84㎡C는 총 16가구 모집에 2314명이 몰려 144.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타워형인 전용 84㎡B의 경쟁률은 31.74대 1을 기록해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렇다 보니 전세대에 판상형 설계가 적용된 아파트에는 많은 수요자들이 몰리며 인기를 끌었다. 현대건설이 지난 6월 경기도 군포시에서 선보인 '힐스테이트 금정역'은 전세대에 4Bay 판상형 설계를 적용했다. 이에 506가구 모집에 7806명이 청약해 평균 15.43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 가운데 경기도시공사는 GS건설과 함께 12월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B3블록에 공공분양 아파트 '다산신도시 자연&자이'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28~29층 총 7개동 전용면적 74~84㎡ 총 878가구로 이뤄졌다. 전세대 4Bay 판상형 설계가 적용돼 채광과 환기가 탁월하고, 공간 활용도가 높다. 여기에 단지에서 약 300m 거리에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다산역(가칭, 2023년 완공 예정)이 위치해 있어 이를 통해 강남권으로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또 상업 및 업무시설 등이 조성되는 다산신도시 진건지구의 중심상업지역도 도보권에 있으며, 도농역 인근의 이마트, 롯데백화점 구리점 등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12월 경기도 성남시 판교대장지구 A3·4·6블록에서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0층, 전용면적 128~162㎡, 총 836가구 규모로 이뤄졌다. 단지 1~3층에 2.7m 천장과 전세대 판상형 설계를 적용할 예정이다. 대장지구는 서분당IC, 대장IC를 통해 용인서울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 주요도로의 이용이 편리하다. 여기에 2020년 완공예정인 서판교터널(예정)을 이용 시 판교신도시 접근성은 더욱 높아진다.
우미건설은 12월 인천 검단신도시 AB15-1블록에서 '검단신도시 우미린 더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총 13개동 전용면적 74~84㎡ 총 1268가구로 구성된다. 전세대 판상형 4Bay 구조를 적용했다. 2024년 개통 예정인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연장선 신설역이 단지 바로 앞에 건립될 예정인데다 서울외곽순환도로의 진출입이 쉬워 서울과 수도권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또 편의시설이 조성될 예정인 중심상업용지가 가깝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경기도 여주시 현암동 일대에 '여주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3층 6개동, 전용면적 84㎡ 총 526가구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전세대 4Bay 판상형 구조로 통풍 및 채광이 우수하다. 또한 도보 약 5분 거리에 남한강 및 현암지구 수변공원이 위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현암로, 강변북로 등의 도로망과도 인접해 있어 여주 도심 접근성이 좋으며 중부내륙고속도로(서여주IC), 영동고속도로(여주IC), 광주~원주 고속도로(대신IC) 등의 광역도로망 이동도 수월하다. imkt@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