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는 대북 의료지원 단체 '유진벨 재단'과 북한 항결핵제 후원 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동아에스티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북한 다제내성결핵 환자들의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동아에스티는 항결핵제 '크로세린'을 유진벨재단에 지원하고, 유진벨 재단은 이를 북한 다제내성결핵 환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유진벨 재단은 북한에서 결핵 퇴치 활동을 펼쳐온 대북 의료지원 단체로 2008년부터 다제내성결핵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

다제내성결핵은 일반적인 결핵약에 내성이 생긴 결핵이다. 치료를 받지 않으면 계속해 주위 사람을 전염시키며, 평균 5년 이내에 사망에 이른다. WHO(세계보건기구)의 2017년도 북한결핵관리합동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에서는 매년 8000명 이상의 신규 다제내성결핵 환자가 발생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북한의 많은 사람들이 결핵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특히 결핵은 치료시기를 놓치면 일상 생활을 하기가 힘들어지고,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된다. 이번 항결핵제 후원이 북한 결핵 환자들의 삶에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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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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