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식산업센터도 마찬가지다. 교통 여건이 개선되면 출퇴근이 단축되면서 여유시간이 그만큼 늘어나 입주 기업 종사자의 만족도가 높아진다. 또 물류의 이동 시간이 절약돼 기업 입장에서도 높은 인기를 끈다. 최근에는 서울권 지식산업센터 매매가가 연일 상승곡선을 그리자 편리한 교통망을 갖춘 수도권 지식산업센터가 대체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표적인 지역으로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와 김포도시철도 호재를 품은 김포 한강신도시가 있다.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는 총 12개구간, 263.4km 규모로 서울을 중심으로 김포와 파주, 동탄, 양주, 오산 등 주요 신도시를 원형으로 이어 수도권 교통망을 분산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김포~인천 구간은 개통이 완료됐으며 김포~파주 구간은 내년 2월 착공해 왕복 4차선으로 2025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런 분위기 속 김포시 지가는 지난해 3월 100.799에서 올해 8월 106.764으로 크게 늘기도 했다. 특히 산업단지가 몰려 있는 지역의 상승폭이 컸다. 김포시 양촌읍 학운리 소재 임야는 인천~김포고속도로가 개통되기 전인 작년 2월까지만 해도 3.3㎡당 60만원 대에 머물렀지만, 올해 1월에는 100만원을 넘었고 9월에는 4필지가 280만원에 거래됐다.
내년 7월 개통을 앞둔 김포도시철도는 양촌역~김포공항역을 연결한다. 양촌역을 이용하면 김포공항역까지 약 29분이 소요되고 환승시 홍대입구와 서울역, 여의도역을 한 시간 내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이 가운데 김포 한강신도시 대규모 교통 수혜를 받는 지식산업센터 '디원시티'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디원시티는 구래동 자족시설용지에 지하 4층~지상 10층으로 지식산업센터 397실, 상업시설 90실, 기숙사 180실 규모다. 시공은 NHN 판교 업무복합빌딩, 광화문 D 타워 등을 만든 대림산업이 맡았다.
먼저 디원시티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대곶IC가 인접해 있다. 여기에 내년 7월 개통되는 김포도시철도 양촌역도 약 350m 거리에 위치하는 등 대중교통도 편리하다.
차별화된 특화설계도 강점이다. 디원시티는 업무와 쇼핑, 주거, 문화 인프라까지 한 곳에 집약했다. 업무 공간인 '디원시티 타워'는 층고 12m의 고급스런 로비와 사용자에 맞춘 소·중·대 회의실, 고품격 접견실, 종사자들을 위한 휴게공간인 옥상정원 등이 마련되고, 한강신도시 최초 IoT서비스 제공으로 업무 쾌적성을 높였다.
상업시설인 '디원시티 몰'은 4면 개방형 특화 설계로 김포도시철도 양촌역과 구래동 중심상업지구를 오가는 유동 인구를 끌어들이도록 만들었다. 기숙사인 '디원시티 스튜디오'는 최신 주거 트렌드를 반영해 전 호실 발코니 및 복층형 설계로 서비스 면적을 극대화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끝으로 '디원시티 컬쳐라인'은 한강신도시 호수공원부터 디원시티까지 이어지는 특화문화거리로 구래동 문화의 거리와 연계되도록 조명 및 조경, 예술 조형물로 채워질 예정이다. 입주 기업에는 여유로운 휴게 공간이 되는 동시에 상가 임차인에게는 풍부한 집객효과를 가져다줄 수 있다.
한편 디원시티는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되며, 홍보관은 김포시 김포한강9로75번길에 마련됐다.
imk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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