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핵화결단 촉구… 북, 대응 주목
톱다운 방식 북핵문제 해결 의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차 정상회담에서 한 약속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2차 미북정상회담이 필요하다 생각한다고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4일(현지시간) 전했다.
볼턴 보좌관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월스트리트저널(WSJ) 최고경영자(CEO) 카운슬에서 "북한은 지금까지 약속에 부응하지 않았다. 그것이 트럼프 대통령이 또 하나의 정상회담이 생산적일 것으로 생각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을 위한 문을 열어놨고, 그들은 그곳으로 걸어 들어와야 한다"고도 했다. 이번 발언은 김 위원장을 직접 겨냥해 비핵화 결단을 촉구한 것이어서 북한의 대응이 주목된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계기의 한미·미중 정상회담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향후 '톱다운(top-down)' 방식으로 북핵 문제를 풀겠다는 의미로도 풀이된다. 볼턴 보좌관은 미북 정상회담에 대해 "비핵화 진전에 대한 희망으로 새해 시작과 더불어 2차 회담을 밀어붙일 것"이라면서 "회담에서는 1차 정상회담 합의를 살펴보고 완수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2차 회담의 의제를 분명하게 제시한 것으로, 싱가포르 선언 이행을 점검하고 2차 회담에서는 검증·사찰에 대한 약속이 있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볼턴 보좌관은 대북 제재는 북한의 약속 이행이 있을 때까지 해제하지 않는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북핵 협상 의지를 지속적으로 밝히고 있지만 북한은 여전히 응답이 없는 상태다.
지난 3일 앤드루 김 미 중앙정보국(CIA) 코리아임무센터장이 극비리에 판문점을 방문해 북측 인사들과 접촉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는 회담 성격이 아닌 업무 인수 인계 차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미영기자 mypark@dt.co.kr
톱다운 방식 북핵문제 해결 의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차 정상회담에서 한 약속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2차 미북정상회담이 필요하다 생각한다고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4일(현지시간) 전했다.
볼턴 보좌관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월스트리트저널(WSJ) 최고경영자(CEO) 카운슬에서 "북한은 지금까지 약속에 부응하지 않았다. 그것이 트럼프 대통령이 또 하나의 정상회담이 생산적일 것으로 생각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을 위한 문을 열어놨고, 그들은 그곳으로 걸어 들어와야 한다"고도 했다. 이번 발언은 김 위원장을 직접 겨냥해 비핵화 결단을 촉구한 것이어서 북한의 대응이 주목된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계기의 한미·미중 정상회담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향후 '톱다운(top-down)' 방식으로 북핵 문제를 풀겠다는 의미로도 풀이된다. 볼턴 보좌관은 미북 정상회담에 대해 "비핵화 진전에 대한 희망으로 새해 시작과 더불어 2차 회담을 밀어붙일 것"이라면서 "회담에서는 1차 정상회담 합의를 살펴보고 완수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2차 회담의 의제를 분명하게 제시한 것으로, 싱가포르 선언 이행을 점검하고 2차 회담에서는 검증·사찰에 대한 약속이 있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볼턴 보좌관은 대북 제재는 북한의 약속 이행이 있을 때까지 해제하지 않는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북핵 협상 의지를 지속적으로 밝히고 있지만 북한은 여전히 응답이 없는 상태다.
지난 3일 앤드루 김 미 중앙정보국(CIA) 코리아임무센터장이 극비리에 판문점을 방문해 북측 인사들과 접촉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는 회담 성격이 아닌 업무 인수 인계 차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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