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이하 주금공)는 장기 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12월 금리를 동결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동결 조치로 주금공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은행 창구에서 신청하는 't-보금자리론'은 대출 만기에 따라 연 3.10%(만기 10년)∼3.35%(30년)로 이용할 수 있다. 전자약정 등 온라인으로 신청하는 '아낌e-보금자리론'은 0.10%포인트 낮은 연 3.00%(10년)∼3.25%(30년)의 금리가 적용된다.
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금리 또는 일시상환 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더나은 보금자리론' 금리도 일반 보금자리론과 동일하고, 전자약정 등으로 진행할 경우 아낌e-보금자리론 금리가 적용된다. 또 한부모와 장애인, 다문화, 3자녀 이상 등 사회적 배려층이거나 신혼부부인 경우에는 추가적으로 금리우대를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 중복 적용 시 최대 0.80%포인트 할인이 가능하고, 안심주머니 앱 쿠폰을 받으면 0.02%포인트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주금공 관계자는 "앞으로 시장금리 상승이 예상되는 가운데 고정금리 상품인 보금자리론으로 갈아타면 이자상환부담이 많이 절감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은국기자 ceg4204@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