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Are SEniors’ 프로그램 운영…시니어의 창업 분위기 조성
지난 22일 한화생명은 신나는 조합과 함께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시니어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 결선에 진출한 6개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생명 제공
지난 22일 한화생명은 신나는 조합과 함께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시니어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 결선에 진출한 6개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생명 제공
한화생명은 지난 22일 사회적기업 신나는 조합과 함께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시니어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한화생명은 우수 사업모델과 성공사례를 적극 발굴해 시니어들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선정된 시니어들에게는 체계적인 창업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기업가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다른 지원사업과 연계와 시니어들 간 네트워킹 확대도 돕는다.

이번 대회는 시니어들이 본인의 특성과 경력에 맞는 사업아이템을 탐색하고 사업방식을 제안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전국에서 35개팀이 예선에 참가했고, 예선을 통과한 6개팀이 결선을 치렀다. 참가팀들은 '폐가전을 활용한 산양삼 재배장치', '퀵서비스 직거래 플랫폼', '귀농, 귀촌 한 달 살아보기' 등 시니어들의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가 담긴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선보였다. 창업경진대회의 최우수상은 퀵서비스 직거래 플랫폼 아이디어를 제안한 안대성(57세, 남)씨가 수상했다. 운송기사 처우 개선 등 사회적 기여도, 시니어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편의성 및 플랫폼 앱 '직퀵' 특허 출원 등 사업화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300만원) 수상자를 비롯해 참가한 6개팀에게 총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한편, 한화생명은 신나는 조합과 함께 2014년부터 은퇴한 시니어들이 사회적기업을 통해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We Are SEniors'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은퇴 후에도 '보람있고 가치있는 노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지난 5년간 시니어 138명이 교육에 참여했고, 창업팀의 매출과 취업한 시니어의 임금을 고려할 때 약 10억원의 경제적 성과를 창출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정해승 한화생명 디지털마케팅실장은 "시니어지원 사업은 은퇴자들이 생산적인 사회구성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 적극적인 은퇴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고령화 시대를 맞아 시니어들의 새로운 도전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조은국기자 ceg420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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