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오늘) 오후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는 '2018 청룡영화상'이 열려, 본 시상식에 앞서 레드카펫 행사에 수 만은 영화계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올해 여배우들의 레드카펫에는 아찔한 볼륨과 순백의 아름다움을 뽐낼 수 있는 드레스가 눈길을 끌었다.
이날 MC를 맡은 김혜수는 몸에 달라붙는 실크 원피스를 입고 길게 늘어트린 망토 같은 상의를 걸쳐 우아한 볼륨감을 강조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변하지 않는 방부제 미모를 가진 김희애는 반짝이는 비즈 롱드레스를 선택해 기품 있는 여배우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등장한 강한나는 가녀린 어깨를 드러낸 홀터넥 핑크 드레스를 착용해 우아함과 사랑스러움을 강조했다.
그간 귀여운 이미지에 머물렀던 여우주연상 후보 박보영은 여성미를 강조하며 화이트 드레스에 올백의 머리와 레드 립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뿐만 아니라 김다미, 이솜은 아름다운 시스루 화이트 드레스를 입고 청순한 매력과 함께 순백의 미를 뽐냈다.
그런가 하면 파격적인 드레스로 추위도 물러갈만큼 시선을 모은 여배우들도 있었다.
영화 '독전'으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이주영은 뒤태를 시원하게 드러낸 파격적인 의상을 선택해 주목을 받았다.
또한, 서유리는 착시현상을 일으키는 과감한 시스루 드레스를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아역배우 출신 김소현은 섹시함을 강조한 가슴 절개 드레스로 성숙미를 드러냈다.
한편, 제39회 청룡영화상은 2017년 10월 12일부터 2018년 10월 11일까지 183편의 한국 영화 개봉작을 대상으로 영화 관계자 설문 조사를 통해 총 18개 부문 후보작이 결정됐다.
8명의 심사위원과 네티즌 투표로 수상자 및 수상작이 선정되었다.
디지털뉴스부 대중문화팀 dtnews@dt.co.kr
[이하 2018 청룡영화상 수상자(작)]
- 최우수 작품상: <1987>
- 감독상: 윤종빈 감독 <공작>
- 남우주연상: 김윤석 <1987>
- 여우주연상: 한지민 <미쓰백>
- 남우조연상: 김주혁 <독전>
- 여우조연상: 김향기 <신과함께-죄와 벌>
- 신인남우상: 남주혁 <안시성>
- 신인여우상: 김다미 <마녀>
- 신인감독상: 전고운 <소공녀>
- 각본상: 곽경택·김태균 <암수살인>
- 촬영조명상: 김우형·김승규 <1987>
- 음악상: 달파란 <독전>
- 미술상: 박일현 <공작>
- 편집상: 김형주·정범식·양동엽 <곤지암>
- 기술상: 진종현 <신과함께-죄와 벌>
- 단편영화상: <신기록> 허은지, 이경호
- 인기스타상: 주지훈, 진서연, 김영광, 김향기
- 최다관객상: <신과함께-죄와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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