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경기도 하남 위례지구에 신혼부부를 위한 508호 규모의 주택이 들어선다.
정부는 신혼희망타운 선도지구인 위례지구에서 '신혼부부와 아이들이 행복한 신혼희망타운'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한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 관계자와 신혼부부, 인근 주민 등 약 500명이 참석했다.
김 장관은 "드디어 오늘 신혼희망타운 조성을 위한 첫 삽을 뜨게 됐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공공주택을 만들기 위해 정부의 다양한 부처와 공공기관이 함께 손을 맞잡는다"고 말했다.
그는 "(요즘 청년들은) 집과 취업 문제로 결혼을 미루고 심지어 포기하기도 한다"며 "역시 결혼을 앞둔 자녀를 둔 부모이기에 새롭게 가정을 이루는 신혼부부들의 부담을 줄여주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2023년까지 신혼희망타운 15만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선도지구인 위례와 고덕에 각각 508가구와 891가구가 들어서며 청약기간은 위례가 오는 12월 27~28일, 평택 고덕은 내년 1월 15~16일이다.
전문가들은 상대적으로 소득이 적은 신혼부부를 위해 정부가 가까운 지역에 공급대책을 내놨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최초 수분양자의 도덕적 해이(모럴해저드)를 방지하는 차원에서 "수익공유형 모기지대출 의무화는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안명숙 우리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부장은 "정부가 수익공유형 모기지 대출을 의무화하고 시세차익을 기금과 나눔으로써 어느 정도 완충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단 로또분양 우려도 나온다.
안 부장은 "주변 시세와 비교할 때 수억원가량 저렴하기 때문에 이런 조치가 있다고 해도 로또 분양이라는 지적을 완전히 불식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같은 신혼희망타운이어도 입지에 따라 양극화나 쏠림현상도 생길 전망이다.
함 랩장은 "서울 수서·양원, 구리 갈매, 성남 금토·서현 등은 인기가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서울과 다소 떨어진 외곽지역은 선호가 다소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입지에 따라 청약경쟁률의 차이가 상당히 클 것"이라고 말했다.
안 부장은 "특정계층을 중심으로 많은 가구를 공급하는 것이 어떻게 보면 역차별 문제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무주택자 전체를 위한 정책으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조언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위례 신혼희망타운 조감도. <연합뉴스>
정부는 신혼희망타운 선도지구인 위례지구에서 '신혼부부와 아이들이 행복한 신혼희망타운'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한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 관계자와 신혼부부, 인근 주민 등 약 500명이 참석했다.
김 장관은 "드디어 오늘 신혼희망타운 조성을 위한 첫 삽을 뜨게 됐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공공주택을 만들기 위해 정부의 다양한 부처와 공공기관이 함께 손을 맞잡는다"고 말했다.
그는 "(요즘 청년들은) 집과 취업 문제로 결혼을 미루고 심지어 포기하기도 한다"며 "역시 결혼을 앞둔 자녀를 둔 부모이기에 새롭게 가정을 이루는 신혼부부들의 부담을 줄여주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2023년까지 신혼희망타운 15만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선도지구인 위례와 고덕에 각각 508가구와 891가구가 들어서며 청약기간은 위례가 오는 12월 27~28일, 평택 고덕은 내년 1월 15~16일이다.
전문가들은 상대적으로 소득이 적은 신혼부부를 위해 정부가 가까운 지역에 공급대책을 내놨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최초 수분양자의 도덕적 해이(모럴해저드)를 방지하는 차원에서 "수익공유형 모기지대출 의무화는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안명숙 우리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부장은 "정부가 수익공유형 모기지 대출을 의무화하고 시세차익을 기금과 나눔으로써 어느 정도 완충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단 로또분양 우려도 나온다.
안 부장은 "주변 시세와 비교할 때 수억원가량 저렴하기 때문에 이런 조치가 있다고 해도 로또 분양이라는 지적을 완전히 불식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같은 신혼희망타운이어도 입지에 따라 양극화나 쏠림현상도 생길 전망이다.
함 랩장은 "서울 수서·양원, 구리 갈매, 성남 금토·서현 등은 인기가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서울과 다소 떨어진 외곽지역은 선호가 다소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입지에 따라 청약경쟁률의 차이가 상당히 클 것"이라고 말했다.
안 부장은 "특정계층을 중심으로 많은 가구를 공급하는 것이 어떻게 보면 역차별 문제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무주택자 전체를 위한 정책으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조언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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