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마이크로닷은 "저희 부모님과 관련된 일로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죄송하다"고 입장문을 밝혔다.
그는 "부모님과 이 일에 관해 이야기하기 전까지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대해 정확하게 알지 못했다"며 "법정 대응을 준비하겠다는 입장 발표로 두 번 상처를 드렸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로서 제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부모님께 피해를 입었다고 말씀하신 분들을 직접 찾아뵙고 말씀을 듣겠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로닷 측은 지난 19일 마이크로닷 부모 사기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강력하게 부인했지만 몇몇 피해자 증언과 고소장을 제출한 피소 사실확인원원이 공개되면서 파문은 계속 확산됐다.
마이크로닷 사과가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경찰 관계자는 "피고소인인 신 씨 부부에 자진 출석을 요구하겠지만 이에 응하지 않는다면 인터폴이나 뉴질랜드 관계 당국에 공조 요청을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로닷 사과글 전문(이하)
안녕하세요 마이크로닷입니다.
가장 먼저 저희 부모님과 관련된 일로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어제 최초 뉴스기사 내용에 대해 사실무근이며 법적대응을 준비하겠다는 입장 발표로 두 번 상처를 드렸습니다. 죄송합니다.
늦었지만, 부모님께 피해를 입으셨다고 말씀하신 분들을 한 분 한 분 직접 만나뵙고 말씀을 듣겠습니다.
가족이 뉴질랜드로 이민 갈 당시 저는 5살이었습니다. 어제 뉴스기사들이 나오고 부모님과 이 일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까지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대해 정확하게 알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사실무근이며, 법적대응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렇지만 어제 저의 입장 발표 후 올라온 다른 뉴스 기사들을 보고 많은 생각을 하였고 매우 고통스러웠습니다. 아들로서, 제가 책임져야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먼저 한 분 한 분 만나 뵙고 말씀을 듣겠습니다.
이번 일로 인해 상처 입으신 분들과 가족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며, 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이크로닷 올림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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