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보다 7~10일 일찍 소집 협조 요청…수용시 12월 12일 소집 가능
한국축구국가대표팀 벤투 감독이 20일 호주 브리즈번 퀸즐랜드 스포츠 육상센터(QSAC)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경기에서 4-0으로 승리해 '데뷔 최다 무패' 신기록을 수립했다. 6경기 3승3무. 이는 대표팀 감독 전임제가 시작된 1997년 이후 데뷔 최다 무패 기록으로 벤투호는 지난 호주전 무승부로 조 본프레레(5경기 3승 2무) 전 감독과 타이기록이었다. 경기 후 벤투 감독이 스태프와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축구국가대표팀 벤투 감독이 20일 호주 브리즈번 퀸즐랜드 스포츠 육상센터(QSAC)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경기에서 4-0으로 승리해 '데뷔 최다 무패' 신기록을 수립했다. 6경기 3승3무. 이는 대표팀 감독 전임제가 시작된 1997년 이후 데뷔 최다 무패 기록으로 벤투호는 지난 호주전 무승부로 조 본프레레(5경기 3승 2무) 전 감독과 타이기록이었다. 경기 후 벤투 감독이 스태프와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A매치 6경기를 무패 신기록으로 마무리한 벤투호가 내년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대비해 12월에 축구대표팀 '조기 소집'을 추진한다.

21일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대표팀의 아시안컵 소집 예정일보다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앞당겨 소집하는 방안을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협의하는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프로연맹과 구단이 조기 소집 요청을 받아들인다면 이르면 12월 12일이나 같은 달 15일에 소집할 수 있게 된다.

한국은 1956년과 1960년에 열린 1·2회 아시안컵에서 우승했지만 이후 우승과 인연이 없어 벤투호가 59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에 나선 상황이다.

프로연맹과 구단들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이 열렸던 작년에 세 차례나 대표팀 조기 소집에 협조했다.

한편 한국은 아시안컵에서 중국, 필리핀, 키르기스스탄과 같은 C조에 편성됐다. 24개 참가국이 네 팀씩 6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진행하며, 각 조 1, 2위가 16강에 직행하고 조 3위를 차지한 여섯 팀 중 네 팀이 추가로 16강에 오른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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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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