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예진수 선임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20일 경주에서 정재훈 한수원 사장과 여성기업인들이 동반성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자격공급자, 동반성장협의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경주시여성기업인협의회 소속 등 30여명의 여성기업 대표가 참여했다.
한수원은 간담회에서 "여성기업 제품 구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내부평가지표에 여성기업 제품 구매실적을 반영하고 있고, 여성 기업이 입찰에 참가할 경우 가점을 부여하는 등 다양한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한수원의 여성기업 제품 구매액은 해마다 증가해 2017년에는 약 1400억원으로, 123개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중 6번째로 많은 구매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지난해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협약을 맺고 상호협력을 위한 교류를 하고 있으며, 지난 10월 중동지역 해외시장개척단 파견에 여성 기업을 필수적으로 참여시키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판로를 지원하고 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앞으로도 한수원은 여성 기업에 많은 기회와 지원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동반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예진수선임기자 jinye@dt.co.kr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오른쪽 두번째)이 20일 경주에서 여성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한수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