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장관, AI·전자정부 미래방향 살핀다

프랑스-이스라엘서 정책방향 논의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사진)은 AI(인공지능) 시대에 대비하고 국제사회와 전자정부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프랑스와 이스라엘을 방문한다.

19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무니르 마주비 디지털국무장관을 만나 공공분야 AI 전략과 민관 협력방안에 대해서 협의한다. 또 디지털안전 솔루션 기업인 앤시스를 방문해 항공, 고속철도, 자율주행차 관련 디지털 안전에 대해서 살펴볼 예정이다.

20일부터는 이스라엘에서 열리는 제5회 D9 장관회의(전자정부 선도국 장관급 협의체)에 참석한다. D9 장관회의는 2014년 한국과 영국의 주도로 만들어졌다. 국제사회의 전자정부 흐름을 선도하고 디지털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장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존 회원국 7개국의 만장일치로 포르투갈과 멕시코가 신규 회원국으로 가입한다. 또 각국 AI 활용 윤리원칙을 논의하고, 향후 D9 국가간 합의를 통해 정부 AI활용 윤리원칙을 발표할 계획이다.김부겸 장관은 이스라엘, 캐나다, 우루과이 전자정부 담당 장관과의 양자면담을 통해 AI 우수사례 공유, 중남미 협력강화, 사이버 보안 등 협력을 모색한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디지털 전환은 전 세계가 함께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대적 흐름"이라며 "디지털 선도국과 함께 정부의 AI 활용 전략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AI활용의 윤리문제도 면밀히 검토해 디지털사회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